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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해양자연사 전시품

제목
2020년 9월-대왕조개

작성일 2020-09-01

조회수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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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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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대왕조개
내용
이 달의 주인공은 ‘대왕조개’입니다.

Q왜 이름이 대왕조개인가요?

A대왕고래, 대왕오징어처럼 ‘대왕’이라고 붙은 동물은 보통 그 종류 중에서 크기나 무게가 가장 클 경우 붙게 됩니다. 대왕조개는 조개껍데기 2개를 가진 이매패류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크기는 120cm 이상 자라고 무게도 200kg가 넘는다고 하니 가히 대왕조개라고 불릴만 합니다. 수명도 100년 이상이라고 해요. 현재 10종이 생존해있습니다.

Q대왕조개는 어디에 살고 있나요?

A대왕조개는 햇볕이 잘 드는 얕은 열대 바다인 인도양과 태평양의 산호초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Q식인조개라고도 한다는데 사람도 잡아먹나요?

A대왕조개의 입장에서는 무척 억울할 만도 한데요. 압도적인 크기에서 오는 오해가 아니였을까 생각됩니다. 대왕조개는 닫히는 동작도 느린 편이고 외투막은 두꺼워서 다른 조개들처럼 입을 꽉 다물지 못해요. 먹이는 주로 공생하는 광합성 조류가 만들어낸 영양분을 먹고 산답니다.

Q우리가 먹을 수 있는 건가요?

A대왕조개의 커다란 외투막과 패각근은 오랫동안 인도 태평양지역의 먹거리로 이용되어 왔어요. 더구나 껍데기는 장식품이나 관상용, 음식그릇, 씽크대 등으로 이용되다보니 무분별한 남획으로 현재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어 보호받고 있답니다. 또한 대왕조개를 양식하여 바다에 이식하고 있는 등 많은 과학자들이 보존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왕조개의 멸종을 막기 위한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영상이나 사진 속의 대왕조개는 참 아름다워요.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A생태계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공생이라고 하는데요. 대왕조개의 외투막에는 공생하는 조류가 있어요. 외투막의 화려한 빛깔과 무늬는 바로 광합성을 하는 공생하는 조류에서 기인하는 것이랍니다. 대왕조개는 바닷물을 여과하여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요. 다른 해양생물의 먹이가 되기도 하고 산호초 형성을 돕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박물관 어디에서 대왕조개를 만날 수 있나요?

A제2전시관 패류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 담당자

전시팀
남영웅 (0515508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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