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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AI 창업·투자자 집결 … `플라이 아시아' 최대 흥행

기업 388개사 전시 … 전 세계 40개국 2만1천여명 참가
투자상담 1천383건 …`밋업 매칭 앱'· 디지털 전시 효과

내용

 부산의 대표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6(FLY ASIA 2026)'이 역대 최대 방문객 수와 투자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지난 10월 7∼8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0개국 2만1천516명이 방문해 역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서는 창업·투자 관계자가 집결했다.

 올해 플라이 아시아는 전시장 면적을 전년 대비 50%(1.5배) 이상 확장해 역대 가장 넓은 공간에서 진행됐다. 전시 참여 기업 역시 전년(170개사)의 두 배가 넘는 388개사로 대폭 늘어나 글로벌 창업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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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지난 10월 7∼8일 열린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6'이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사진은 개막식 모습).


`해양·AI' 전략 산업 전면 배치

 올해 플라이 아시아는 `블루 오션 커넥트(Blue Ocean Connect)'를 주제로 부산의 핵심 전략산업인 해양과 인공지능(AI) 분야를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막식 기조연설은 글로벌 블루테크 투자 전문가이자 해양 혁신 플랫폼 시어헤드(SeaAhead)의 공동창업자인 마크 황(Mark Hwang)이 맡아 해양 산업의 미래 전망을 공유했다.

 행사장 입구에 신설된 `해양특별관'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협력해 해양 관련 기술·제품 전시와 비즈니스 상담 등이 이뤄졌다. 특히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해양 대기업이 참여한 `해양 오픈이노베이션(OI) 리버스피칭'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기술 협력 접점을 마련했다. 프랑스 해운기업 CMA CGM의 제박스(ZEBOX)와 싱가포르 모션벤처스 등 해외 전문 투자사들도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유럽·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비즈니스 성과 고도화 시스템 두각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한 고도화 시스템도 빛을 발했다. 참가자들은 처음 선보인 `밋업 매칭 앱'을 통해 원하는 투자자와 기업을 검색하고 사전·실시간 미팅을 잡았다. 그 결과 1대 1 투자상담이 총 1천383건 성사돼 전년 실적을 뛰어넘었다. 또한 실물 부스 설치 부담을 줄인 `LED 디지털 전시'에는 229개사가 참여해 효율적인 홍보 효과를 거뒀다.

 투자 생태계 확장을 위한 포럼도 잇따랐다. 벤처펀드 출자자(LP)와 운용사(VC)를 잇는 `LP-VC 포럼'에는 투자 전문가 102명이 모여 4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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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이 `플라이 아시아 2026' 참가 기업의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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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어워즈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스타트업 월드컵' 연계 어워즈 시상

 창업 경진대회 `글로벌 스케일업 챔피언스 어워즈'는 세계적 대회 `스타트업 월드컵(Startup World Cup)'과 연계해 스케일을 키웠다. 대상을 차지한 씨아이티(CIT)는 상금 1천500만원과 함께 `스타트업 월드컵' 세미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씨아이티는 행사 현장에서 비에이파트너스 등과 117억원 규모의 투자 MOU도 체결했다. 

 `플라이 아시아'와 함께 성장한 기업을 조명하는 `플라이 아시아 올해의 동문상'도 신설돼 씨아이티와 크리스틴컴퍼니가 공동 수상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플라이 아시아'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디딤돌 삼아 누적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성과를 거뒀다. 

 행사장의 `블루 테이블 존'에는 히떼로스터리, 노이노이, 가솔린하우스, 타르트훌리건, 모루과자점 등 부산 로컬 미식기업 5곳이 참여해 부산만의 미식 경험을 전했다.


산·학·연 역량 결집 … 국제 협력 강화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외국인 유학생 창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대만(TEH), 몽골(NITP), 우즈베키스탄(IT파크) 창업 지원기관들과 스타트업의 상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국제 협력을 강화했다. 

 부산시는 지역 창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지난 9월 21일 `부산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추진단'을 본격 출범시켰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투자기관, 기업이 총결집한 추진단은 북항 일원을 거점으로 해양·물류·금융 특화 창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굴-액셀러레이팅-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성장의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한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6-1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61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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