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1천700곳 운영 … 시민 안전 더 꼼꼼하게
부산시 폭염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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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기상청이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를 새롭게 도입한 만큼, 시민 안전 대책을 한층 강화했다.

△부산시민공원에 설치한 쿨링포그. 사진 : 부산일보DB”경보 뜨면 일은 잠시 쉬세요”
폭염중대경보·열대야주의보 도입
기상청은 ‘폭염주의보-폭염경보’ 2단계 폭염특보 체계에서 ‘폭염주의보-폭염경보-폭염중대경보’ 3단계로 개편하고, 열대야주의보도 신설했다. 기후변화로 폭염과 열대야가 길어지고 강해지면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신설된 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 수준이 이어지는 지역에서 체감온도 38℃ 또는 최고기온 39℃ 이상이 하루 넘게 이어질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열대야주의보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대도시·해안·섬은 26℃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열대야가 이어지면 수면 부족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온도 관리,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이 중요하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긴급 작업을 제외한 야외작업은 중지가 권고되고,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질 경우에도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안내가 더욱 강화된다.

△쿨링포그가 가동 중인 전포시장. 사진 : 부산일보DB”잘 계신지 문안인사 드릴게요”
온열질환 대비 구급·돌봄 강화
부산시는 바뀐 폭염 특보체계에 맞춰 더욱 촘촘한 폭염 대책을 수립했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을 강화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3만2천여 명에게 매일 안부 전화를 하고, 중대경보 시에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하루 2회 안부를 확인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는 활동감지기와 화재감지기 등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해 위급 상황 발생하면 즉시 119와 연계한다.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서면·사상·해운대에는 거점쉼터를, 동래·명지·수영·하단에는 간이쉼터를 마련해 모두 7곳의 이동노동자 전용쉼터를 운영한다.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이동노동자 편의점 쉼터’를 운영한다. 시내 편의점(CU) 48곳을 편의점 쉼터로 지정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도록 한다.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고 성명, 직종, 연락처 등을 적으면 1인당 하루 1회 2천원 상당의 식음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119 구급 대응체계를 확대 운영한다. 77개 구급대 693명이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소방펌프차와 구급차 61대로 구성한 ‘폭염대응 예비출동대’도 운영한다.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을 돕는 안전보험을 강화했다. 구·군 안전보험을 통해 온열질환 진단비 1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민안전보험으로 일사병·열사병 등 자연재해로 사망할 경우 2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맘 놓고 편하게 들어오세요”
공공기관·도시철도 등 쉼터 확대
시민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크게 늘렸다. 공공청사와 경로당 등 1천700여 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열대야를 대비해 야간 연장 운영 쉼터를 194곳으로 확대했다. 수안·자갈치·부전·광안·하단역 등 도시철도 역사 5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도시철도를 이용하지 않고 역사 내 냉방시설과 휴게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KT 대리점 135개소와 BNK부산은행 지점 159개소 등 민관협력 무더위쉼터 833개소를 영업시간 동안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기후쉼터’로 개방한다.

△자갈치시장 내 무더위쉼터 모습. 사진 : 부산일보DB도심 곳곳의 폭염 저감시설도 확충했다. 그늘막과 쿨링포그, 쿨루프 등 4천480여 곳을 운영하고, 해수욕장과 공원 등에는 생수나눔 냉장고 79곳을 설치했다. 버스정류장 55곳에는 냉난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쉘터를, 342곳에는 에어커튼을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준다.
부산시는 실시간 재난문자는 물론, 폭염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난·안전 정보포털 ‘부산안전 ON(safecity.busan.go.kr)’에서는 실시간으로 기온과 폭염특보, 무더위쉼터 위치 등 폭염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6-07-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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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60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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