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유산' 전시 개막... 세계유산 등재 공감대 확산
유네스코 위원회 부산 개최 기념... 부산근현대역사관 9월 27일까지
- 내용
부산근현대역사관은 7월 13∼29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기념해 테마교류전 `피란수도 부산유산'을 개최한다. 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6월 25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9월 27일까지 105일간 국내외 관객을 만난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지난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피란수도 부산유산' 11곳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국가 기능을 유지하고 피란민을 품어내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낸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세계유산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피란수도 부산유산' 전은 총 3부로 나눠 11개 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1부 `한국전쟁 최후의 도시'는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 임시중앙청, 국립중앙관상대 등을 통해 전쟁 중에도 지켜낸 국가체계의 유지 과정을 보여준다. 2부 `폐허 위에 생존한 도시'는 우암동 소막 피란 주거지,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영도다리 등을 통해 피란민들의 삶과 애환, 도시의 적응 과정을 다룬다.
3부 `세계가 함께 지켜낸 도시'는 부산항 제1부두, 하야리아 기지, 재한유엔기념공원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인도주의, 평화의 가치를 조명한다.
주요 전시물로 낙동강 전선 상황도, 전쟁기 국립중앙관상대 출근부, 비석주택 벽지에 쓰인 신문, 파병 미군의 편지 등 당시의 긴박함과 삶의 흔적이 담긴 유물들이 대거 출품됐다. 특히 `피란수도 부산유산' 11곳을 정밀하게 제작한 축소 모형을 한자리에 전시해 관람객이 현장을 가지 않고도 실물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료 관람.
전시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7월에는 학예연구사가 직접 전시 의도를 설명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무드등 만들기 체험 등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 `빛나는 역사관'도 마련한다. 모든 프로그램 역시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문의 전화:051-607-8041

`피란수도 부산유산' 전시 포스터.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6-07-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607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