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고향 왔다 … 부산,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
7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등… 전국 시·도 대표 극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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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인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가 7월 1일부터 26일까지 26일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는 1983년 부산에서 시작된 `전국지방연극제'를 모태로 하며, 발상지인 부산에서 행사가 열리는 것은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가 7월 1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사진은 이번 연극제 경연에 참가하는 16개 시·도 대표 극단 일부 공연 모습. 왼쪽부터 서울시 극단 전원의 `갑신의 거', 경남도 극단 현장의 `개는 물지 않는다', 경기도 극단 동선의 `수유리 고치지 못한 것들', 전북도 예술집단 고하의 `오얏꽃이 피었다', 부산시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품'). 사진제공·대한민국연극제이번 대한민국연극제의 슬로건은 `와따마!'다. 이는 감탄 표현의 부산말인 동시에 `왔다'는 의미로, 대한민국연극제의 고향인 부산에서 연극의 미래를 다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7월 1일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창작 뮤지컬 `제(祭)-어, 제(於,祭) 그리고 오늘'이 무대에 올라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 연극사의 흐름을 한 편의 공연으로 압축해 선보였다.
연극제의 핵심인 본선 경연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부산 대표로는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작품 `품'이 7월 22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연극제는 경연 외에도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한다.
해외 연출가와 부산 지역 극단이 공동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교류 연출가전'은 지역 연극의 국제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또한 청년 연극인들의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페스티벌', 시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제5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등도 함께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부산 출신 배우 유재명이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배우 고인범이 홍보위원장을 맡아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공연 예매는 전용 플랫폼인 `와따마 티켓(waddamaticket.imweb.me)'에서 가능하며, 세부 일정은 대한민국연극제 공식 누리집(ktf365.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연극제가 시작된 부산에서 16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연극제가 전국 연극인들의 창작 열정을 나누는 무대이자 대한민국 연극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연극을 비롯한 공연예술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포스터.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6-07-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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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60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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