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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시월’, 흥행 대박… 세계인 함께 즐겼다!

국내외 방문객 급증... 역대급 관광 소비 창출 지역경제 기여

내용

성황리에 열린 2025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이 관광 수요 창출과 도시 브랜드 제고 등 모든 지표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총량과 소비 지출액 증가, 지역 관광 분야 소비 지출액 증가 등 주요 경제적 파급효과가 국내 평균을 훌쩍 넘어서며 글로벌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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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페스티벌 시월’의 핵심 콘텐츠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사진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배우들이 참석하는 모습).


외국인 방문객 급증…증가율 국내 1위

‘2025 페스티벌 시월’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13일간 부산 전역에서 10개 분야 26개 행사로 진행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페스티벌 시월 기간 부산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43만5천63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만8천103명(2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외국인 방문객 증가율(8%)의 3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국내 전체 외국인 방문객 증가 총량의 25%가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해당 기간 서울(5% 증가), 경기(7% 증가), 제주(10% 증가) 등 경쟁 도시의 외국인 방문객 증가율을 압도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개막일인 9월 21일에는 4만8천73명이 방문해  9월 중 최다 외국인 부산 방문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방문객 국적 비중은 대만이 19.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13.5%, 중국 12.3%, 미국 9.6%로 뒤를 이었다. 일본 관광객은 ‘K-콘텐츠 소비’를 주 목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축제 이전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비중 11.8%에서 13.5%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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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소비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페스티벌 시월은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기간 외국인 관광 소비지출액은 327억6천5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4억3천만원(34.6%)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전국 평균 증가율(13.6%)의 2.5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부산은 페스티벌 시월 기간 동안 서울을 제외한 국내 도시 중 외국인 소비지출액 1위를 차지하며(기존 3위에서 2위로 상승), 가장 높은 증가율(34.64%)을 기록했다. 

내국인의 지역 관광 소비지출액  변화 역시 긍정적이다. 내국인 소비지출액은 3천18억6천만원으로 225억5천200만원(8.1%)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 평균 증가율(3.9%)의 2.1배에 해당한다. 부산은 관광 소비 지출 증가액 면에서 경기도(258억원 증가)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또한 페스티벌 시월 개최 기간 동안 문화관광 분야 지역 소비 심리 지수(CSI)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 축제가 지역 경제활동 증가와 소비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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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집객과 체류 기간 연장 효과

페스티벌 시월은 관광객 체류 기간 연장이라는 목표도 달성했다. 9월 부산 방문 외지인의 평균 체류시간은 2천856분으로, 전국 평균보다 299분 상회했다. 특히 7박 이상 장기 숙박자 수는 전년 대비 3.4%(1만9천685명) 증가했으며, 9월의 평균 숙박 일수(3일)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 8월보다 높게 나타나 페스티벌 시월의 콘텐츠 집중 효과가 입증됐다.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 판매 실적도 총 12만2천326매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71.2%(5만902매) 증가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유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페스티벌 시월 행사들의 총 관람객 수는 93만4천346명으로, 전년 대비 26만5천419명(39.6%) 증가해 집객 성과도 긍정적이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는 전년 대비 64.3% 증가한 23만8천697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부산의 대표 관광콘텐츠 역할을 수행했다. ‘부산수제맥주마스터즈챌린지’는 관람객 수가 100% 증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들의 흥행도 두드러졌다. 개막 행사로 추진된 ‘세븐브릿지 투어’(3천명 참가)와 ‘브런치 온더 브릿지’(1천명 참가)는 티켓 완판은 물론 조기 매진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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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창업 페스티벌 ‘플라이 아시아 2025’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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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7개 유명 다리를 자전거로 달리는 축제 ‘세븐 브릿지 투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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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대포 해변에서 세계적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미술제’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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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부산축제조직위



도시 브랜드 인지도 글로벌 확산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온라인과 글로벌 검색 포털에서 부산을 언급하거나 검색한 횟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페스티벌 시월 집중 홍보 기간(7~9월) 동안 SNS에서 부산 언급량은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해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산 관련 최다 키워드로는 ‘힐링’(58.7% 증가), ‘부산여행’(15.8% 증가), ‘투어’(22.6% 증가) 등이 언급됐다.

특히, 페스티벌 시월의 주요 개최 장소인 광안대교는 중화권 관심 관광지 순위(VISITKOREA 검색량 기준) 2024년 전체 24위에서 2025년 8월 ‘3위’로 21계단 급상승하며 축제 연계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광안대교에서 열린 ‘세븐브릿지 투어’, ‘브런치 온더 브릿지’ 등 신규 콘텐츠 운영이 국내외 화제성을 유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네이버에서 ‘페스티벌 시월’ 키워드 월간 검색량이 9월에 2만7천800건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 검색량도 대폭 상승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5-11-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1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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