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사·비전’ ‘역동성·생명력’ 화려·웅장하게
전국체전 개회식 ‘배 들어온다, 부산!’…부산 상징 컨테이너 활용 대형 무대
장애인체전 개회식 ‘파도, 오라케라!’…한계 뛰어넘은 선수들 위대함 조명
- 내용
부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은 부산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부산의 역동성과 생명력을 드러내는 상징적 소재와 콘텐츠를 통해 부산 근현대사와 미래 비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화려한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은 부산의 역동성과 생명력을 드러내는 상징적 소재와 콘텐츠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 근현대사와 미래 비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화려한 쇼가 펼쳐질 전망이다(사진은 전국체전 개회식 연출 시안).∎미리 보는 개·폐회식
부산시는 지난 8월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최종안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개·폐회식 연출 최종안과 전반적인 행사 운영 추진 사항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개·폐회식 연출을 맡은 박칼린 예술감독을 비롯해 대한체육회·부산시체육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우이자 공연 연출가인 박칼린 예술감독은 경남여고 연극부에서 활동하는 등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고향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부산 역사와 비전을 담은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10월 17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회식은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인 컨테이너를 활용한 대형 무대를 만들고 역사와 산업, 부산사람의 이야기, 전통예술을 시민과 관객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선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23일 열리는 폐회식은 ‘뱅기 뜬다, 날자!’를 주제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부산 해변을 구현한 무대에서 휴식을 즐기고, 바닷길·하늘길로 다음 전국체전 개최지인 제주와 연결되는 모습을 안무와 공연으로 표현한다.
10월 31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장애인체전 개회식은 ‘파도, 오라케라!’를 주제로 언덕과 산이 많은 부산의 지형을 모티브로 한 무대 위에서 아크로바틱·파쿠르 공연을 펼쳐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선수들의 위대함과 저력을 조명한다. 장애인체전 폐회식은 11월 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과 재회를 기약하는 부산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부산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되고, 10월의 부산이 들썩이도록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무대를 만들겠다”라며 “개·폐회식은 물론 경기 운영, 관람 환경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선수단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라 좋다
- 작성일자
- 2025-09-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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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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