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과 올림픽 스타…대회 홍보 맹활약
체전을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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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0년 제81회 이후 25년 만이다. 부산광역시는 대회 성공개최에 지역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부산시뿐만 아니라 16개 구군·유관기관·시민사회단체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보대사, 자원봉사자, 체전 부산 대표, 문화예술인 등도 힘을 더하고 있다.
아이돌과 올림픽 스타…대회 홍보 맹활약
[홍보대사] 배우 김동준·펜싱 국가대표 송세라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자부심과 함께 사명감을 느낀다. 대회가 국민의 많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24년 11월 27일 전국체육대회 홍보대사로 배우 김동준<사진 왼쪽>과 펜싱 국가대표 송세라를 위촉했다. 김동준은 동래구 출신으로 초·중·고교를 부산에서 다니며 성장한 아이돌 출신 스타 배우이다. 세대를 아우르며 많은 팬에게 사랑받고 있다. 송세라는 부산시청 소속으로,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 펜싱의 에이스이다. 김동준과 송세라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홍보영상 촬영, 방송 인터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했다.
“부산과 부산사람 다양한 이야기 선보일 것”
[개·폐회식 총연출] 박칼린 예술감독
“고향 부산에서 어린 시절부터 보고 듣고 배우고 느낀 것을 무대에 담을 생각이다. 남녀노소 관객 모두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개회식은 부산의 지형·산업·스포츠 등을 주제로 부산사람의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다.”
전국체전 개·폐회식 총연출을 맡은 박칼린 예술감독은 어린 시절 부산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경남여고 연극부 활동을 계기로 뮤지컬과 인연을 맺는 등 부산과 각별한 사연이 있다.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음악감독으로 데뷔해 ‘아이다’ ‘시카고’ ‘시스터즈’ 등 대형 뮤지컬과 ‘One K 콘서트’, ‘강남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해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스토리텔링과 무대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고향 바다 무대로 금빛 레이스 펼칠 것”
[부산 대표] 해운대구청 요트팀
“부산 전국체전을 통해 부산시민이 아시아 최강 ‘부산 요트팀’을 보유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 많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부산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해운대구청 요트팀은 1997년 창단 이후 줄곧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수확하며 명문 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민, 김경덕, 배상우, 조원우 선수 등이 출전한다.
스트라이크…목표는 하나, 금메달 행진
[부산 대표] 부산시청 볼링팀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인 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부산시민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체력 훈련과 기술 연마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부산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시청 볼링팀은 2024년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올해 목표는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이양재 감독과 이완희, 구성회, 최우섭, 지근, 이규환, 김승빈, 최호석 등 7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즐겁고, 새로운 경험 기대”
[자원봉사자] 박소영(동명대 태권도학과 2학년)
“체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좋은 경험일 것 같아 지원했다. 발대식 등 즐길거리가 많고, 새로운 경험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체육과 학생으로서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개최에 힘을 더할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 부산사람으로서 대회가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건강·안전한 체전, 힘 보탤 것”
[자원봉사자] 김중권(기장군 주민)
“저도 장애인이지만, 평소에 자원봉사 등을 통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몸이 불편한 분들이 장애를 극복해 스포츠 경기를 펼치는 뜻깊은 행사에 힘을 보태고 싶다. 이번 체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열릴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더하겠다.”
- 작성자
- 부산이라 좋다
- 작성일자
- 2025-09-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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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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