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딱 맞는 스마트시티 미래 모습 제시 할 것
인터뷰 - 스마트시티 리빙랩 임말숙 대표 의원
- 내용
저출생·고령화·고물가 등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은 복잡하게 얽혀있다. 제9대 부산시의회는 이 같은 사회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를 넘어 의원들이 관심 분야에 힘을 합치는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AI(인공지능), 드론,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삶 속으로 성큼 들어오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법‧제도 정비는 필수적이다. 부산시는 관련 분야 산업단지 조성, 인재양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의원연구단체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말로 ‘생활 실험실’이란 뜻의 리빙랩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 대안을 설계해 직접 문제해법까지 제시하는 사회혁신 정책을 뜻한다. 의원연구단체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급변하는 의정환경 속에서 지방정부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정책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임말숙 대표 의원과 행정문화위원회 서지연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강주택 의원, 이승연 의원, 교육위원회 정태숙 의원이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임말숙 대표 의원에게 연구단체의 설립 배경, 주요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마트시티리빙랩’은 지역현실에 맞춘 ‘부산형 스마트시티’ 청사진 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2024년 9월 부산형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임 의원은 스마트시티란 “지역 사회가 직면한 안전, 환경, 에너지, 돌봄, 경제 활성화 등의 문제를 4차 산업 신기술과 융합해 시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실에 맞는 ‘부산형 스마트시티’가 무엇인지 반복해서 검토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부산형 스마트시티 분석 및 맞춤형 구현방안’ 연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의 체계적인 도입 사례를 분석했으며, 2023년에는 해양분야에서의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활성화 방안 제시를 위해 연구했다. 2024년은 정책 간담회 3회, 보고회 4회, 강연 8회를 통해 교육분야에서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연구에 힘썼다. 전국 최초로 ‘부산광역시 스마트헬스케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부산형 스마트시티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5년 올해는 ‘지속가능 해양’ 분야를 연구할 계획이다. 소속 의원들의 스마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특별강연을 듣고 자유토론하는 ‘스마트 BOOK모닝’ 모임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선진사례 도시 방문, 전문가 초빙 강연 및 자문, 토론회, 시민 의견 청취 등을 활성화해 연구를 심화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시민 안전과 편리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책 제안과 감사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부산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5-03-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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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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