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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급 물류센터' 역대 최대 … 대한민국 물류 중심지로

대형 물류기업 투자 잇따라 … 가덕도신공항 개항 `기대'

내용

부산에 연면적 3만3천57㎡(1만 평) 이상 `A급 물류센터'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지난해 공급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글로벌 부동산 조사 서비스 기업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한민국 물류허브, 부산:A급 물류센터 시장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 공급된 `A급 물류센터' 면적은 94만2천537㎡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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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일대에서 물류기업 BGF리테일과 롯데쇼핑이 대규모 물류센터 기공식을 갖는 모습.


 부산의 `A급 물류센터'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LX판토스, 동원로엑스 등 물류기업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더해 쿠팡, 컬리 등 대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기업)가 지방 거점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며 수요를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부산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신규 `A급 물류센터'가 총 67만8천175㎡ 규모로 공급됐고, 동부와 북부 권역에 26만4천361㎡ 규모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산의 `A급 물류센터'는 지난해 3분기까지 총 26개, 193만2천451㎡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연면적 9만9천173㎡(3만 평) 이상 대형 물류센터의 공급이 두드러지면서 규모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 부산에 공급된 물류센터의 평균 연면적은 9만6천882㎡로, 2023년 대비 75% 성장했으며 2021∼2023년 평균 연면적 6만1천83㎡ 대비 6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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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A급 물류센터' 공급량이 증가한 배경으로 투자 매력도 증가와 함께 자산의 대형화 추세를 꼽았다.

 과거 부산의 상업용 부동산 물류시장은 중소형 자산 위주 공급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나, 2019년을 기점으로 `A급 자산' 중심으로 공급 패러다임이 전환해 대규모의 현대적 물류시설 공급이 본격화됐다.

 부산의 `A급 물류센터' 공급 증가는 세계 2위 환적항이자 세계 7위 규모의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의 물동량과 주요 광역교통망 확충, 주변 산업단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의 추가적인 확장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진해신항 건설 등 물류 허브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주요 거점 개발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A급 물류센터'의 87%가 부산신항이 인접한 서부와 북부 지역에 집중됐다는 점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부산의 `A급 물류센터' 평균 공실률은 약 16%이며, 서부는 임대율 100%를 기록하며 견고한 수요를 나타냈다.

 보고서는 "2019년 이후 A급 물류자산 공급 확대 속에 수도권 중심의 물류 투자 시장 포화를 대체할 만한 시장으로 부산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견고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만큼 향후 물류 투자 활성화를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5-01-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0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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