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 개관 … 고화질에 큐레이터 해설까지
미술관 리노베이션 공사 진행 대체 온라인 전시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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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은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를 지난해 12월 24일 개관했다.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는 게임회사 더크로싱랩과 공동연구·개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이 2026년 재개관할 때까지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이후에도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을 잇는 통로로 미술 감상의 새 지평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에서 관람객 캐릭터가 미술관을 둘러보고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는 기존 소장품을 활용해 기획·구성된 `콜렉션 99.999', `부산미술, 그 시작', `BMA'(Busan museum of art's Media Art) 등 총 3개의 전시를 마련한다.
`콜렉션 99.999' 전시는 81명의 작가가 참여한 9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미술, 그 시작' 전은 15명의 작가가 참여한 156점의 작품을, `BMA' 전은 12명의 작가가 참여한 19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에 접속해 자신이 보고 싶은 전시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해당 작품이 메타버스 속 시립미술관 전관에 배치돼 고화질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캐릭터를 설정해 가상미술관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가상미술관에서 만난 다른 관람객 캐릭터와 대화하는 기능도 있으며, 큐레이터 캐릭터를 만나 작품에 관해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art.busan.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051-740-4254, 051-740-2600)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는 대중에게 부산시립미술관을 친숙하게 소개하고 작품을 더욱 쉽게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시립미술관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기간에도 시민들이 가상공간에서 미술관의 모든 것을 향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새로운 세상의 혁신적 변화에 맞춰 마련한 부산시립미술관의 새로운 제안과 시도에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메타버스 세상에서 예술작품을 향유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1-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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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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