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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유학생 유치 방안 마련해 청년 인구 유출 극복

시의회, 5분 자유발언·조례 발의
부산시, 유학생 유치 지원 강화

내용

부산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이 늘고 있다. 부산시가 집계한 각 대학별 유학생 수는 2024년 1만3천여 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부산이 국제적으로 매력적인 유학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부산형 유학생 유치 방안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의회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학생 지원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유학생 유치 기반 확충을 위한 조례를 마련한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 있는 `부산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혔다. 정 의원은 유학생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비자 발급 간소화, 비자 신청 가능 지역 확대 등의 비자제도 개선, 체류 조건을 완화해 학위 취득 후 취업을 위한 체류 자격 취득을 용이하게 하고, 교통카드 발급이나 계좌 개설을 위한 금융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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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유학생을 유치하고 부산 정착을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은 지난 2022년 부산시청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초청 글로벌 리더십 특강).


부산시의회는 제325회 정례회에서 '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 기획재경위원회 이종환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지원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는 등의 부산시의 책무를 규정했다. 유학생이 안정적으로 유학 생활을 하고,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명시하고 기관, 법인이나 단체, 대학 등에 예산 범위 내에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도 `유학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4일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계획'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조직(TF) 회의'를 개최했다. 대학, 산업계, 정부 부처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취업·정주까지 단계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대학의 세계 경쟁력 강화 등 '유학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유학생 이공계 비율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 연계 인재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더욱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을 유치하고 고급인재까지 유치한다는 목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라이즈)와 지역대학과 함께 유학생 유치부터 부산 정착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4-12-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2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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