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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반송에 `우리동네 ESG센터' 3호점 운영

폐플라스틱 새활용·어린이 환경교육 … 노인 일자리 창출

내용

부산광역시가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해 각 구·군에 설치하고 있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3호점이 지난 11월 13일 해운대구 반송동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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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해 각 구·군에 설치하고 있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3호점이 지난 11월 13일 해운대구 반송동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은 `우리동네 ESG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모습. 아래 사진은 3호점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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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ESG센터'는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업사이클)해 안전손잡이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자원순환 거점이다.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 2022년 금정구 부곡동에 1호점, 지난해 동구 초량동에 2호점을 개소했다.

 해운대구 옛 반송1동 행정복지센터에 들어선 `우리동네 ESG센터' 3호점은 어르신들이 수거해온 폐플라스틱을 세척·분해·압축해 조명등, 안전손잡이 등을 제작한다. 어린이 환경교육장도 갖춰 어르신들이 직접 생활 속 환경보호활동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환경과 연계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를 잇는 공간으로, 쾌적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15분 도시'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우리동네 ESG센터' 3호점은 부산시를 비롯한 공공기관, 공사, 민간기업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부산시는 3호점 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노인일자리 제공, 유관기관 연계 대시민 홍보 등에 적극 나섰으며, 해운대구는 사업장이 들어설 공간을 제공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기획 및 자문 등을 지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설투자비 등 사업비를 지원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제작한 안전손잡이를 취약계층 가정에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롯데케미칼도 기반 시설 확충을 도왔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폐플라스틱 수거 전담조직 운영비를 지원했다. BNK부산은행은 3호점 내에 사업단이 운영하는 카페 개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관·기업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시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동네 ESG센터' 1·2호점 운영을 통해 1천68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폐플라스틱 30t을 수거해 탄소배출 38t을 줄였다. 어린이 6천760명이 어르신 환경도슨트의 환경교육을 받고 환경보호활동을 체험했다. 

 `우리동네 ESG센터' 1·2호점 운영을 통해 친환경제품 판매 4억7천만 원, 노인기금 3천만 원 조성 등 재정적 성과도 거뒀다.

 부산시는 앞으로 `우리동네 ESG센터'를 16개 전 구·군에 1곳 이상씩 설치하고 전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이 첫선을 보인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의 전국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전국 자자체의 벤치마킹이 있따르고 있으며, 지난 10월 29일 인천 미추홀구가 `우리동네 ESG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UN, 태국,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관계자 등 해외에서도 `우리동네 ESG센터' 벤치마킹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4-12-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2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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