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SM C&C〈SM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와 손잡고 글로벌 `K-팝 축제' 연다
부산시 - 문화콘텐츠기업 SM C&C `부산 대중음악 글로벌 확장' 업무협약
- 내용
부산시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SM컬쳐앤콘텐츠(C&C)와 손잡고 K-팝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음악축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1월 18일 서울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SM C&C와 `부산 대중음악 산업 발전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SM컬쳐앤콘텐츠(C&C)와 손잡고 K-팝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음악축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사진은 지난 11월 18일 업무협약 체결 모습).
SM C&C는 2008년 설립한 광고·여행, 각종 콘텐츠 제작,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등 신성장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문화콘텐츠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천240억 원을 기록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SM C&C는 이번 협약으로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K문화와 연계해 부산의 대중음악 산업을 키우고, 부산형 글로벌 음악 축제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나아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부산 대중음악 산업화를 위한 콘텐츠 기획·개발 △브랜드 지식재산권(IP) 확장 △부산 대중음악 생태계 발전 도모 △K-콘텐츠 기반 부산형 글로벌 음악축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관광도시 브랜딩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한다.
부산시는 한류 행사가 국내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입하는 중요한 관광콘텐츠이지만 일회적인 공연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 이번 협약을 통해 축제 기능과 산업 역할이 공존하는 부산형 음악 콘텐츠 행사로 확장해 지역 음악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변모를 꾀한다.
부산시는 협약에 따라 K-팝 이외 다양한 장르를 더해 공연 콘텐츠를 확장하고, 여기에 `축제 스토리텔링', `팬덤 프로그램' 개발 등 부산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힐 예정이다.
공연 이외에 대규모 회의, 시사회(쇼케이스) 등도 추진해 지역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대형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K-팝과 관련한 콘텐츠 개발과 브랜드 지식재산권 확장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류 행사가 지속 가능한 음악콘텐츠 원천이 되고 부산이 한국 대중음악을 발전시키는 거점이 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1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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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2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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