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0→29→27→25”…국제금융도시 부산 ‘순항’
홍콩·싱가포르·상하이·두바이 이어 아시아 9위, 세계 25위 ‘역대 최고’
글로벌 컨설팅 지옌, 121개 도시 평가
2030년 세계 20위…아시아 5위권 목표
- 내용
부산이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 지수인 ‘글로벌 금융센터지수(GFCI·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평가에서 역대 최고인 25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지옌(Z/Yen)사는 지난 9월 24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6차 보고서 발표 및 부산금융중심지 글로벌 경쟁력 심포지엄’에서 부산이 세계 121개 주요 도시 가운데 GFCI가 2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2020년 40위, 2021년 30위, 2022년 29위, 올해 상반기 27위 등 지속해서 GFCI 순위를 경신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2024년 하반기 평가에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세계 3위), 싱가포르(세계 4위), 상하이(세계 8위), 선전(세계 9위), 서울(세계 11위), 두바이(세계 16위), 베이징(세계 18위), 도쿄(세계 20위)에 이어 9위에 자리했다. 미국 뉴욕이 세계 1위, 영국 런던이 2위를 차지했다.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전경. 사진 제공 : 부산일보부산의 GFCI 순위 상승은 지난 6월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국내외 금융기업을 끌어들이는 계기와 기회를 확충하고,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 양대 축으로 부산을 발전시키기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문현금융단지·북항 2단계 일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 본격화, 금융감독원-지자체 합동 뉴욕 기업 투자 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해 부산금융중심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10월에 본격 출범하는 등 새로운 디지털금융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으로 지역 금융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부산시장은 “문현금융단지와 북항 재개발 2단계 일대가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고, 물류·금융·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앞둔 만큼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 아시아 5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라좋다
- 작성일자
- 2024-10-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417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