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한민국 제조업+AI 융합 이끈다
울산·경남·대구·경북과 협업... 인공지능 융합기술 개발·확산
개방형 AI 연구개발실 등 구축... 기업 제조환경 개선 맞춤형으로
- 내용
부산이 영남권 4개 시·도와 함께 우리나라 제조업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이끄는 프로젝트에 나선다.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 영남권 5개 시·도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조업 인공지능 융합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선정됐다.
부산 제조기업이 구축·운영 중인 인공지능 기반 생산라인(위)과 인공지능 기반 제조시스템이 실시간 불량 검사 결과를 알려주는 모습.영남권 5개 시·도는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데이터를 활용,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인공지능 융합기술 개발·실증·확산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450억 원(국비 300억 원, 지방비 150억 원)을 투입한다.
세부 사업으로 우선 개방형 인공지능 연구개발실(AI 오픈랩)을 각 시·도마다 1곳씩 구축한다. 이곳은 지역 인공지능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모델을 연구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속기 같은 자원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도입·활용 컨설팅, 인공지능 선도모델·학습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실증도 지원해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대전환을 촉진한다. 구체적으로 노후화된 제조설비, 원재료 공급, 노동력 부족, 제조환경 개선, 에너지 수급·관리 등 제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실증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이 제조업 현안 해결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인공지능 융합 기술 확산·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영남권 5개 시·도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 제조업과 인공지능 융합에 적극 협력, 이번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전기연구원, 캐나다 워털루대와 인공지능 기술개발 시범사업을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06-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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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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