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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에 선박 스마트기자재 인증센터 … 부산 기업 경쟁력 강화

200억 들여 2028년까지 건립 … 기술 개발·부품 국산화 지원

내용

부산 조선업 혁신 부산에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 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을 응모해 지난 5월 20일 최종 선정됐다.

 산자부는 지난 3월 4일부터 4월 3일까지 공모를 진행, 부산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 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은 세계 각국 선박이 친환경 스마트선박으로 진화하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 구축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선박기자재 전자기의 통합 성능인증 플랫폼을 구축, 중견·중소 기업의 기술개발과 부품 국산화, 시험인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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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 성능인증센터가 들어선다(그림은 친환경 LPG 연료 추진 선박 운항 실증 예상도)     제공:해양수산부


 부산시 컨소시엄은 올해 6월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90억 원, 민자 10억 원)을 투입해 강서구 미음산단에 선박 전자기 통합 성능인증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녹산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존 선박용 전자장비 시험인증센터와 연계해 전통 선박기자재부터 친환경 스마트선박 기자재까지 통합 시험평가 인증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친환경 스마트선박 전자기의 핵심 기술인 통합전기추진체계(IFEP)와 스마트항해통신시스템(SNCS) 관련 기술과 제품을 개발, 국내 기업의 시험평가·인증을 지원함으로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지역 중견·중소기업의 시험비용과 제품 생산원가를 절감해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전 세계적으로 선박 전자기의 안전성 요구조건이 강화되고, 표준화 품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성능인증센터가 건립되면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 시험인증 수요까지 소화해 차세대 시험인증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가 육성하고 있는 전략산업인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중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기업이 디지털·친환경으로의 선박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4-06-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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