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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누구나 찾고 싶은 워케이션 도시로

부산시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 조성
인프라 ‘착착’…맞춤형 지원 ‘척척’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순항’
부산 매력 담은 관광상품 지속 개발

내용

부산은 산·강·바다·온천이 모두 있는 ‘사포지향(四抱之鄕)’ 도시다. 여기에 편리한 생활·문화 인프라와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까지 품고 있다.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도시 부산이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산형워케이션-거점센터-부산시

△부산시가 ‘워케이션 선도도시’ 구축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국내 워케이션 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4조5천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만7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사진은 부산항 북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구 초량동 아스티호텔에 자리한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 모습).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워케이션 활용 국내관광 활성화’ 연구 보고서(2021.12)에 따르면 국내 워케이션 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4조5천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만7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3조 원에 이르는 부가가치와 소득유발효과까지 더해져 관련 산업 선점을 위한 지자체간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일+휴가=워케이션’ 열풍

부산광역시가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 활성화를 통해 발 빠르게 ‘워케이션 선도도시’ 구축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워케이션 거점센터와 위성센터 조성,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등의 성과와 뛰어난 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워케이션 선도도시’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워케이션과 골프를 접목해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워케이션을 지역경제 활력 마중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13일 기장군 해운대비치CC에서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박인비·유소연 초청 골프 티칭 데이’를 열었다. 행사에는 부산시장과 수도권 소재 4개 기업 임직원, 지역 연합체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대한골프협회 추산 국내 골프 인구는 535만 명 규모로, 이 중 개인사업자(45%)와 사무직(41%)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산은 연중 온화한 기후와 편리한 교통, 바다 배경 골프장 등 골프 최적지이다. 부산시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골프뿐만 아니라 사포지향 도시 매력을 접목한 ‘부산형 워케이션’ 홍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홍보대사 위촉식(해운대비치CC)

△부산시는 LPGA 프로골퍼 유소연 씨를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부산시, 워케이션 생태계 확충 

부산의 워케이션 산업 생태계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Sea LAB in BUSAN’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2022년 8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에 선정돼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이미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추가 국비 확보로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광역 운영지원 부문에 선정된 ‘Sea LAB in BUSAN’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2박 이상 상품화) 활성화에 집중하고,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정보 기술(IT)·금융 기업 집적지인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교류 공간을 활용해 업무 공간 등을 마련하고, 한국관광공사 선정 인기 휴가지인 해운대·송정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기초 시설 조성 부문에 선정된 ‘서구 웰니스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서는 의료특구를 활용한 건강 관리(웰니스) 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장은 “부산이 지닌 사포지향 매력과 도시 인프라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운영해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로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부산 관광산업 침체 벗어나 회복세

부산이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관광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를 벗어나 점차 활력을 되찾고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과 확충에 온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세계 3대 온라인여행사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이 선정한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톱(TOP)2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관광의 별’에도 선정됐다.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독일 크루즈선 아마데아호 입항-부산일보

△지난 3월 부산 방문 외국인은 23만2천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23만3천 명) 수준까지 회복했다. 부산시는 국제행사 참석과 크루즈관광으로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 인프라 확대 구축에 나선다(사진은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DB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부산시의 노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 3월 부산 방문 외국인은 23만2천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23만3천 명) 수준까지 회복했다. 오는 8월 ‘지질과학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지질과학총회(120개국 7천 명 참석)를 비롯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6월 원아시아페스티벌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예정돼 있고, 크루즈 운항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 등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에는 모두 119차례 크루즈가 입항 또는 입항 예정으로 크루즈 관광객은 28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111차례 입항, 18만9천387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부산항으로는 105척의 크루즈가 입항했으며, 관광객은 15만922명이었다. 지난 4월 초에는 부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크루즈 4척이 동시 기항하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등 크루즈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전용 ‘비짓부산패스’ 확대

부산시는 국제행사 참석과 크루즈관광으로 부산 방문 외국인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주요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교통카드 기능까지 갖춘 외국인 전용 관광 카드 ‘비짓부산패스’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감천문화마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국제신문

△감천문화마을에서 한복 체험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제공:국제신문
 

‘비짓부산패스’는 지난해 4월 시범운영 이후 출시 1년 만에 13만8천361매가 판매됐다. 국내외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는 관광패스와 비교했을 때 ▷교통카드 기능 탑재 ▷고가의 관광시설 포함 ▷우수한 가성비 ▷모바일앱 연동 등의 편의성으로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별점 4.8점, 긍정적 사용 후기 96%를 달성하며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장은 “올 한해 글로벌 관광매력도시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을 의미), K-컬처 연계 관광콘텐츠 확장, 부산 특화 관광자원 개발, 사계절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일·삶·쉼을 함께 누리는 워케이션 도시 조성, 국제행사 성공 개최 등으로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도시 실현에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4-05-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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