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지역사회 모두 힘 보태야"
인터뷰 - 손삼석 부산가톨릭대학 이사장(천주교 부산교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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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삼석 부산가톨릭대학 성모학원 이사장(천주교 부산교구장·사진)은 부산가톨릭대학 신학교정 전면 개방을 통해 `하하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한 데 대해 "시민이 노후의 삶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며 "신노년 세대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대학의 자산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초고령사회 노인층 급증단순한 복지의 대상 아닌
새로운 활동 필요한 주체
그들 돕는 것 대학 역할"
손 이사장은 "지난 30년간 가톨릭 성직자 양성을 위해 활용되던 신학교정을 가톨릭 신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부산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려던 차에 부산시가 하하 캠퍼스 조성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Happy Aging! Healthy Aging!)라는 슬로건 아래 신노년 세대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대학의 자산을 활용한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고, 특히 신노년 세대가 대학생들이 머무는 공간에서 함께 공부하며 노후의 삶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산시민을 위해 신학교정을 활용하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고 2030년경에는 부산시 고령인구가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노년층이 단순한 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새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앞으로 대학이 해나가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부산가톨릭대학교, 더 나아가 천주교 부산교구는 언제나 부산시민들의 삶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모든 세대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라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무쪼록 신학교정이 하하 캠퍼스로 잘 조성이 되어서 신노년 세대가 아무도 걸어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를 잘 개척해 나감으로써 그 경험을 모든 세대에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04-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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