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407호 전체기사보기

`부산 미래성장 펀드' 1,010억 확보 … 전국 첫 지역 주도 `모〈母〉펀드'

산은 500억·BNK금융 100억 출자 … 정부 250억 등 360억 추가 확보
`자〈子〉펀드' 최대 2천500억 조성 추진 … 지역 혁신기업 성장 `종잣돈' 역할

내용

힘내라 부산경제! 부산지역 혁신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종잣돈' 역할을 할 대규모 투자금이 모였다. 부산광역시가 전국에서 처음 지역 주도로 추진해온 1천억 원 규모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사업이 목표를 초과해 1천10억 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뒀다.

2-1 

부산지역 혁신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종잣돈' 역할을 할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1천10억 원을 확보했다(사진은 지난해 9월 26일 부산시와 KDB산업은행, BNK금융지주, 한국벤처투자의 펀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 모습).


 부산시는 지난 3월 29일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당초 확보한 출자금 KDB산업은행 500억 원과 BNK금융지주 100억 원, 부산시 50억 원에 더해 정부의 모태펀드 자금 250억 원과 기타 110억 원 등 36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운용사도 한국벤처투자로 최종 확정지었다고 공표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그동안 정부가 주도하는 펀드에 지자체가 출자하는 지역 펀드 조성 방식에서 벗어나, 부산시가 주도하고 정부와 지역 금융권이 참여하는 실질적 지역 중심의 펀드 조성 첫 사례다. 1천억 원이 넘는 투자금은 비수도권에서 조성한 펀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부산시는 산업은행과 함께 펀드 운용 전략을 수립해 올 하반기부터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모(母)펀드'로 10개 이상의 `자(子)펀드' 구성에 나서 총 2천5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운용할 계획이다. 각각의 자펀드는 모펀드가 30∼70%를 출자하고, 나머지를 민간이 출자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지역·수도권·글로벌로 나눠 `리그제'를 도입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지역 투자생태계의 취약점을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모펀드의 40%를 지역리그에, 50%를 수도권리그에, 10%를 글로벌리그에 각각 배분할 계획이다.

 지역리그에서는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멘토링 등 종합보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모펀드가 최대 70%까지 출자해 창업 초기부터 도약기에 해당하는 지역기업에 주력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역 토종 창업기획자(AC)와 벤처투자자(VC)를 육성하고,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수도권리그와 글로벌리그에서는 수도권 소재 VC 가운데 각각 전국 네트워크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수한 운용사가 참여토록 할 방침. 모펀드가 최대 30%까지 출자해 펀드를 결성한다. 이들은 전국이나 해외 진출이 필요한 지역 혁신기업의 사업확장(스케일업)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토종 투자사들은 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덜게 되고, 지역 스타트업은 수도권의 우량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을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우량 투자사의 부산 스타트업 투자 성공 경험은 다른 투자사의 관심으로 이어져 투자사와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부산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4-04-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7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