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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06호 전체기사보기

‘청년이 머무르며 꿈을 이뤄나가는 부산’ 1조9천92억 투입

일자리·창업-주거-교육-문화·복지-활력·참여·성장…5대 분야 중점 추진
부산시장 “젊고 희망 있는 활기찬 도시 만들 것”

내용

“부산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 청년정책 대전환으로 젊고 희망이 있는 활기찬 도시 부산 도약을 이루겠다. 미래 주역인 청년이 부산에 즐겁게 머물며 꿈을 이뤄 갈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큰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부산시장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부산광역시가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며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5년간 청년 관련 정책 추진에 1조9천9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회·안정·활력’을 키워드로 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해 나선다.


제2회 부산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1
△부산시는 5년간 청년 관련 정책에 1조9천9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젊고 희망이 있는 활기찬 도시’를 슬로건으로 일자리·창업, 주거, 교육, 문화·복지, 활력·참여·성장 5대 분야 59개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은 지난 3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부산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 후 기념 촬영 모습).


부산시는 지난 3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부산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향후 5년(2024∼2028) 동안 추진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젊고 희망이 있는 활기찬 도시’를 슬로건으로 ▷일자리·창업 ▷주거 ▷교육 ▷문화·복지 ▷활력·참여·성장 5대 분야 59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청년정책은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했다면, 2차 계획부터는 새로운 인구개념인 ‘청년 생활인구’를 도입해 부산에 체류하는 청년 인구를 중심으로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1조2천억 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

부산시는 청년의 ‘일자리·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과 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로 구직기간을 단축하고, 창업 단계별 지원으로 청년이 성공하기 좋은 창업 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 4조 원 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6조 원대 투자를 목표로 좋은 일자리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미래먹거리 중심 기업 유치, 금융특구 지정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청년 고용률을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청년의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글로벌 잡 챌린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 청년이 지역으로 재유입돼 청년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청년이 성공 창업 꿈을 이루도록 1조2천억 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 도심 내 청년창업 공간 제공, 기술 창업에서 청년특화 창업에 이르기까지 성장 단계별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의 환경·문화 등 자산을 활용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청년임대주택 1만1천100호 공급

‘주거’ 분야는 ‘주거비용 경감-주거피해 예방-내 집 마련’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주거 안정화를 높인다. 청년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청년임대주택(공공임대·희망더함주택·럭키7하우스 등)을 2028년까지 총 1만1천100호 공급하고, ‘부산형 청년 원가 주택’ 사업을 통해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분양주택 공급 등 청년 맞춤 공공주택 제공을 확대한다.


월세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하는 등 ‘청년 전·월세 비용 경감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애초 연 소득 4천만 원 이하에서 본인 4천500만 원, 부부 합산 8천만 원 이하로 대폭 늘린다. 부산시는 청년의 전·월세 사기 등 주거피해 예방과 지원을 위해 ‘전세사기 피해 지원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부동산 법률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센터 내 ‘청년주거상담 매니저’를 배치해 주거 관련 종합상담을 펼치는 등 청년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힘쓴다.


다이아몬드브리지걷기축제-국제신문
△부산시는 실무에 강한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한다(사진은 광안대교에서 열린 시민 걷기대회 참가 청년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뛰어오르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교육체계 혁신, 실무형 인재 양성

‘교육’ 분야는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기회 제공과 실무에 강한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는’ 지역 산업 수요 반영 교육과정을 대학과 지역이 함께 기획·운용해 대학을 인재 양성과 사회 가치 확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현재 1개인 ‘글로컬대학’을 향후 5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지역대학을 통해 세계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부산형 현장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현재 2개 대학 60명에서 2028년 15개 대학 450명 규모로 확대한다. IT·SW 분야 핵심 인재 양성 교육과 프로젝트 중심 일 경험 교육 기회 제공으로 디지털 분야 인재를 키우고, 부산 인재 장학금 지원으로 지역 학생의 정주와 국내외 인재 유입 내실을 높인다.


청년 자산 형성·자립 지원 강화

‘문화·복지’ 분야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자산 형성과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문화 대표콘텐츠인 스트리트 댄스, 케이팝, 게임 중심으로 사계절 내내 청년 축제(봄, 댄스 페스티벌→여름, 바다축제→가을, G스타→겨울, 북극곰 축제)가 열리는 분위기를 만들어 청년에게 놀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1만 원만 내면 11만 원 상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청년만원문화패스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 문화공연을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신진 예술인 지원’으로 청년 예술인 창작활동 활성화와 우수 예술인을 길러낸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청년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 등 청년 선호 장소를 조성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인다.

청년의 자산 형성 마련을 돕는 ‘부산청년 기쁨두배 통장’은 올해도 연 4천 명 규모로 시행하고, 신용 회복과 개인회생 등 ‘청년 부채부담 경감사업’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실시한다.


청년정책기본계획
 

청년정책 참여 기회 확대

‘활력·참여·성장’ 분야는 실질적인 참여와 실효성을 높이는 청년정책 전달체계 강화로 청년과 지역의 동반 성장 역량을 높인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관계 스트레스 등 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마음 채움’을 통해 정서와 신체 회복, 지역사회로의 복귀와 참여,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으로 청년 활력 회복을 추진한다.*(심리안정 지원) 연 1천 명/(사회 연결망 강화) 자원봉사 중심 연결, 구직 단념 청년 지원(연 300명) *(건강한 일상 지원) 청년 생활체육 지도사 육성(연 100명), 청년 커뮤니티(연 40개 팀)


청년의 목소리를 담고 청년이 실제로 체감하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 협치(거버넌스)를 확대한다. 청년이 주도하는 위원회를 대폭 늘리고, 시정 참여 활동 청년에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청년 활동 마일리지 제도’ 등 청년의 관심과 참여 확대 기회를 확충한다. 국제교류 행사 ‘한·미·일 자매도시 청년 서밋(SUMMIT)’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청년 친화도시 공모, 멘토링 등 청년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다양한 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청년 생활인구 확대 콘텐츠 개발

새롭게 도입한 ‘청년 생활인구’ 분야는 자연·관광·문화 등 부산의 생활인구 증대 잠재력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추진한다. 청년의 체류 경험을 공유하는 ‘부산볼래’,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부산살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 생활인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 ‘부산볼래’ 프로그램으로 부산의 매력적인 장소와 청년이 많이 찾는 대표 행사를 브이로그, 유튜브 쇼츠 등으로 제작해 체류 경험을 공유하고, ‘부산살래’를 통해서는 체험·쇼핑, 워케이션, 자격증·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과 체류 기간 확대로 생활인구 유입에 힘이 되도록 한다.


지역특화비자 사업, 부산형 유학생 유치 전략 등으로 현재 1만3천 명 규모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8년까지 3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통해 청년 생활인구 확충과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4-03-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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