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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에 디자인 더해 더 행복한 부산 만들자

시의회, 연구단체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발족

내용

잘 만든 건물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듯이, 공공디자인은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산시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벽화, 예술작품 등을 설치해 관광지가 된 감천문화마을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부산시의회는 디자인을 통한 시민의 삶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시 서비스디자인 기본 조례'를 제정해 부산시가 정책을 추진할 때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디자인을 접목시킬 것을 규정하고, 시민과 디자인전문가들이 정책 수립과 추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올해는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해 시의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디자인을 정책에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2 20240223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발족식 및 토론회
△부산시의회가 사회·산업·공공 부문에서 부산에 특화된 디자인 정책을 연구하는 의원연구단체 `행부디(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를 출범했다(사진은 지난 2월 23일 열린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발족식 및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이하, 행부디)'는 지난 2월 23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발족식 및 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부디는 기획재경위원회 김광명 위원장을 대표의원으로 모두 13명의 시의원이 참여한다. 사회·산업·공공 부문에서 부산시민에 맞춘 특화된 부산디자인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공공 공간서비스 15분 도시 디자인 정책 토론회(5월) △행복한 정주환경,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토론회(7월) △글로벌 부산디자인산업 육성 생태계 창출 방안 토론회(9월) △안전한 통학로 디자인 토론회(11월) 등을 계획하고 있다.

행부디의 첫 일정인 `발족식 및 토론회'에는 연구단체에 참가한 시의원들과 부산시 경제부시장, 디자인단체총연합회 김현식 회장,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서무성 회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발족식에서는 김효정 의원이 연구회 운영방안을 보고했다. 2부 발제 및 토론회는 `시민 행복 15분 도시 부산을 위한 공공디자인 정책 방향', `부산시민 행복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정책 방향'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김광명 대표의원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서비스디자인 기본조례를 제정해 선도적으로 제도 기반을 다진 만큼 앞으로 시민을 주체로 한 디자인도시 부산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행부디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환경·산업·안전·주거 등 지역주요 현안을 시민과 함께 발굴하고 디자인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4-03-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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