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1위·세계 3위의 공작기계 제조기업인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가 부산에 1천억 원 규모 투자에 나선다.

㈜DN솔루션즈가 부산에 1천억 원 규모 투자에 나선다(사진은 지난 2월 26일 부산시와 DN솔루션즈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 모습).

　부산시는 지난 2월 26일 시청에서 ㈜DN솔루션즈와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DN솔루션즈는 DN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국내 1위, 세계 3위 공작기계 제조기업으로 국내 업계 최대 규모 제조시설과 탁월한 연구개발(R&D)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Mother machine)로 불리며, 산업현장의 기본이 되는 자동차·우주·항공부품, 금형가공, 반도체·IT부품 등 정밀가공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이번 투자 양해각서 체결로 ㈜DN솔루션즈는 내년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3만3천㎥ 규모 부지에 1천76억 원을 들여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공작기계의 고정밀 핵심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기지 역할을 하며, 연구개발과 생산, 경영지원 등 다양한 분야 전문인력 300여 명을 지역 인재로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