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11월부터 통행료 자동 부과 … 차량 감속 없이 통행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 하이패스 없어도 후불 가능
- 내용
부산 광안대교에 차량의 하이패스 장착과 관계없이 통행 요금을 자동으로 부과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국내 교량으로는 처음 구축된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광안대교 진·출입 4곳에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적용한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해 운영한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국내 교량에는 광안대교가 처음 이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요금소 자체가 없어 차량이 통행료를 내기 위해 속도를 늦출 필요 없이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교통정체를 유발하지 않고 배기가스 감축에 따른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하이패스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의 통행 요금은 전자고지를 활용해 후불 징수하거나 사전에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등록하는 약정 서비스를 통해 징수한다.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기존대로 즉시 통행료를 징수한다.
부산시는 총 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엘지(LG)메트로시티 앞 진·출입 램프 △49호광장 도시가스 오거리 방향 △49호광장 광안대교 방향 △메가마트 앞 등 총 4곳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키로 하고 지난 2월 1일 공사에 착수해 오는 11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광안대교 벡스코·수영강변 요금소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내부 순환(만덕∼센텀) 도시화고속도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준공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철거할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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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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