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스쿨 오브 락·로미오와 줄리엣 … 이 공연 꼭 봐야해!
드림씨어터 2024년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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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가 2024년 라인업을 공개하며 화려한 한 해를 예고했다(사진 왼쪽부터 뮤지컬 레베카, 스쿨 오브 락, 이문세 콘서트, 디어 에반 핸슨, 하데스 타운 포스터).
사진제공:드림씨어터
`레베카' 10주년 앙코르 공연… 3월 2∼10일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4월 2∼14일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자리한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가 2024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는 3월 `레베카 10주년 앙코르 공연', 4월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만날 작품은 `레베카' 10주년 앙코르 공연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10년 동안 일곱 번의 시즌을 선보이며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옥 댄버스'로 불릴 정도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사하는 댄버스 부인 역의 옥주현과 류정한·민영기·오만석·테이·신영숙 등 화려한 출연진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나는 무대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맨덜리 저택, 회전하는 발코니 등 무대 연출이 볼거리를 더한다. 공연 기간은 3월 2∼10일 토·일요일 각 2회. 관람료는 8만∼17만 원. 드림씨어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4월 2∼14일에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가 5년 만에 내한한다.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록 밴드에서 쫓겨난 듀이가 신분을 속이고 엄격한 규율의 사립학교 임시교사로 변신, 반 학생들과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록부터 오페라, 히트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과 최정상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생생한 현장감을 즐길 수 있다.
5월에는 가수 이문세의 `2024 씨어터(Theatre) 이문세'와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공연된다. 매튜 본은 근육질의 남성 백조가 등장하는 `백조의 호수'로 유명한 천재 안무가로 `호두까기 인형' `레드 슈즈' `가위손' 등 고전 및 영화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2016년 현대무용가 중 최초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7월에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공연이 펼쳐진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년 에반 핸슨의 이야기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외로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등의 음악팀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10월에는 뮤지컬 `하데스 타운'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스 신화 속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변주한 탄탄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토니상 작품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래미상에서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받았다.
각 공연의 일정과 예매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드림씨어터 홈페이지(www. dreamtheatre.co.kr)를 참고하면 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4-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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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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