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보인 `CES 부산관' 큰 호응 … 수출 상담 290건
부산 기업 13곳 혁신기술 세계에 선봬...`코아이' CES 혁신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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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으로 지역 기업과 함께 `부산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CES에 참가한 13개 부산 기업은 290건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며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든든히 구축했다.
부산시가 지역 기업 13곳과 함께 2024 CES에서 처음으로 `부산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은 부산 방문단이 CES 전시관을 둘러보는 모습).
CES 부산관에 제품을 전시한 부산기업 `투핸즈인터랙티브'는 현장에서 멕시코 바이어와 1만2천 달러 상당의 증강현실 기반 디지털 체육플랫폼 1대를 계약했고 추가 수출을 협의 중이다.
`오투랩'은 스마트 기능성 인솔(깔창) 홍보용 제품을 현장에서 모두 판매하고 미국 바이어와 수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초소형 정수기를 생산하는 `씨에이랩'은 글로벌 기업인 3M, 암웨이 등과 35만 달러 규모 협업을 논의했고, 액정스크린을 개발하는 `제이케이테크'는 미국, 유럽, 호주 등 바이어와 연간 300억 원 이상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지에이치 이노텍'은 미국, 인도, 이탈리아 기업과 호흡기능 자가진단기 대리점 상담을 벌였고, 항만 이송장비를 개발하는 `토탈소프트뱅크'는 자율협력주행 야드트렉터 시스템으로 해외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전기계측기를 전시한 `광성계측기'는 41만 달러 규모 전기 자동차 관련 제품 거래상담을 했고, `싸인랩'은 미국, 유럽 바이어와 16만 달러 규모 자율주행 다목적 로봇제품 계약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제이코'는 산업용 무선 리모컨으로, `센트프로'는 스마트 방향 시스템으로, `코아이'는 무인 해상오염물 회수 로봇 등으로 해외 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 특히 `코아이'는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받아 세계인이 주목하는 혁신기술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을 꾸려 CES 현장에서 부산관을 홍보하고,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 구상을 위해 혁신산업 동향을 파악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세계적 기업 관계자와 한인 기업인, 국내 대기업 대표 등과도 잇따라 면담을 갖고 부산 기업과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0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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