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 일·삶 만족도 7대 특·광역시 최고
국회 미래연구원 대도시 청년의 삶 만족도 평가
생활 수준·거주환경 안전감 삶의 행복감 최고 수준
- 내용
부산시, "청년 꿈꾸는 부산으로"
일자리 정책 시정 역량 집중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꿈꾸는 도시 부산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다. 청년이 부산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국내외 기업 유치,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 부산시장
부산에 일자리를 구해 정착한 청년들의 일·삶의 만족도가 7대 특·광역시 청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생활뿐만 아니라 생활수준 만족도·거주환경·대인관계 등 분야에서 다른 지자체 청년들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광역시는 `청년이 꿈꾸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정책과 기업 유치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부산에서 일하는 청년이 7대 특·광역시 청년 중 일자리·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청년이 꿈꾸는 도시'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사진은 지난해 12월 27일 해운대구 구남로에 설치된 소망나무에 소원을 걸고 있는 청년들). 사진제공:부산일보국회 미래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대도시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7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청년의 일에 대한 만족도는 7.65점으로 7대 특·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연구원은 부산·서울·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등 7개 특·광역시에 거주하는 20∼39세 청년 2천151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웰빙(행복감, 전반적 삶의 만족), 경제적 안정성(소득·일자리 등), 건강(신체·정신), 일과 삶의 균형(일·여가시간·통근시간), 거주환경(안전감·동네환경), 공동체(가족생활·대인관계·공동체소속감·신뢰) 등의 영역을 분석했다.
부산에 정착한 청년들의 행복감은 7.34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서울(6.82), 인천(6.14)보다 높게 측정됐다. △거주 환경의 안전감(6.87점, 1위) △대인관계 만족도(6.89점, 공동 1위) △공동체 소속감(6.61점, 공동 1위) 등 삶의 질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긍정 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보였다. 반면 △외로움(1.16점/4점 만점. 수치가 클수록 외롭다. 6위) △우울 빈도(1.19점, 5위) 같은 부정적인 지표는 낮았다.
국회 미래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부산 거주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나 청년인구 유출이 많은 지역이므로 유출 원인을 파악해 지역 청년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부산시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청년이 선호할 만한 100개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끌(청년이 끌리는) 기업 발굴·매칭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취업정장 대여 서비스를 확대하고 출퇴근 차량임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9∼39세 무주택 청년 1천 명(연소득 4천만 원)을 대상으로 연이율 2%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4-0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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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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