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 구성된 지방 4대 협의체가 지난 1월 8일 부산시청에서 신년 간담회<사진>를 갖고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은 부산시장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방 4대 협의체는 간담회에서 초저출산,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문제에 대한 해법의 실마리는 지역에서 찾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기준인건비 제도 합리적 개선(시도지사협) △지방의회 조직권 개선 및 지방의회법 제정(시도의회의장협) △지방교부세 확대 방안(시장군수구청장협) △지방의회 조직체계 개선(시군구의회의장협) 등 지방 관련 안건을 제안하고 상호 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지방 자주재원 확충과 기준인건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지방 4대 협의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임기를 시작한 부산시장은 "정부가 지방시대를 선포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지방시대 실현의 골든타임"이라며 "최우선 과제로 수도권 집중을 막고 지역에 다양한 혁신거점을 구축하는 다극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