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주민공동시설 ‘15분 도시’ 핵심시설로 재정비
95곳 실태조사 … 활성화 방안 추진
- 내용
부산 산복도로 재생사업을 통해 곳곳에 설치돼 있는 주민공동시설이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9~10월 2개월에 걸쳐 산복도로 거점시설 95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 일부 시설의 노후화와 이용 저조 같은 문제점을 발견해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복도로 거점시설 가운데 일부 시설을 ‘15분 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핵심 앵커시설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동구 산복도로 거점시설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 사진제공: 국제신문산복도로 거점시설은 지난 2011년부터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등 다양한 재생사업 과정에서 주민 편의와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이들 시설은 여전히 주민들의 사회공헌활동 등 공동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시설 노후화, 공간 협소, 접근성 미흡, 주민 참여 감소 등으로 활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산복도로 거점시설 실태조사 이후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노후시설 정비와 함께 운영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15분 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핵심시설로 적극 활용하고, 이후 자체 수익 증대를 통한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시켜 지역 곳곳에서 청년들이 활동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복안도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0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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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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