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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산 이즈 레디…가장 완벽한 엑스포 만들 것”

윤 대통령, ‘부산엑스포’ 유치 영어로 PT…‘부산 이니셔티브’ 실천 재차 강조
박형준 부산시장, “4차 PT ‘대성공’, 부산 경쟁력 제대로 뽐냈다!”
프랑스·영국·슬로베니아 순방, 지지세 확산, 도시 외교 전력

내용

“Busan is Ready(부산 이즈 레디-부산은 준비됐다. 부산엑스포를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로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4차 PT를 통해 부산 매력과 유치 경쟁력을 제대로 알렸다.” -박형준 부산시장


▪국제박람회기구 4차 경쟁 PT

부산과 대한민국이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의 최대 승부처인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부산 매력과 유치 경쟁력을 제대로 뽐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유치 활동 전면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재계 총수, K-팝 스타들도 표심잡기에 나섰다. 부산시민들도 열린 응원으로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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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신청도시 4차 경쟁 PT는 지난 6월 20일 오후 3시 30분(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국제회의장 팔레 드 콩그레스(Palais des Congres)에서 BIE 179개 회원국 대표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발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대한민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순으로 각각 30분씩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가수 싸이,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진양교 교수,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의 이수인 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PT 발표자로 나서 ‘부산엑스포’의 가치와 유치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 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을 주제로 9분간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대한민국(부산)의 엑스포 유치 염원을 강력하게 밝히며, 회원국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최고의 엑스포를 준비하기 위해 완벽하게 투자해 왔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 시민, 모든 정당, 그리고 세계 각지 750만 재외동포가 모두 한마음으로 부산엑스포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부산엑스포를 만들 것”이라며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대양으로 나아가는 도시, 도전의 도시이자 미래의 도시”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1993년 대전엑스포, 2012년 여수엑스포 개최로 대한민국은 이미 충분한 경험을 축적했고, 1988년 하계올림픽, 2002년 월드컵, 2018년 동계올림픽 같은 메가 이벤트를 치른 나라”라며 “부산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산엑스포는 저개발국가 등과의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밝히며 “70여 년 전 전쟁으로 황폐해진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경제 강국으로 도약했고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이 같은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는 모든 나라가 자신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 기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문화엑스포가 될 것”이라며 “110개 이상 회원국에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지원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1851년 런던엑스포는 영국 산업혁명을, 1900년 파리엑스포는 프랑스 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 계기가 됐고 2000년 하노버엑스포는 경제·산업을 기술만능주의에서 자연·환경으로 돌리는 데 이바지했다”라면서 “2030부산엑스포는 경쟁의 논리에서 벗어나 연대의 엑스포로 기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라고 역설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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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 6월 20일 오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보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부산일보
 

한국의 첫 연설자로 나선 가수 싸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세계가 하나 될 또 하나의 K-브랜드’를 주제로 K-팝(POP) 등 K-콘텐츠 성공의 바탕이 된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대한민국의 장점을 강조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전 세계인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장의 ‘마스터 플랜’을 총괄한 진양교 홍익대 교수는 부산 북항이 엑스포를 통해 환경친화적이고 탄소중립적인 곳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한국은 전쟁 중에도 학교를 짓는 것을 우선순위에 뒀다”라면서 부산엑스포가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세계적인 건축 거장 도미니크 페로의 지지 영상과 개도국 청년 지도자들이 3D 기술을 통해 부산엑스포 박람회장을 체험하는 영상,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와 부산시민의 유치 열기를 담은 뮤직비디오 영상 등을 선보여 한국의 경쟁 PT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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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4차 경쟁 PT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가운데, 국악 클래식 앙상블 ‘화수목’ 버스킹 공연팀이 프랑스 파리 현지의 트로카데로 광장과 센강 브리지 등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
 

유치 신청도시 수장으로 프랑스 파리를 찾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4차 경쟁 PT에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냈다. 특히 부산이 엑스포 정신인 인류 공동 번영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을 확실하게 알렸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발표 내용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약속으로 보여줬다”라고 강조했다. 박 부산시장은 4차 PT 참석에 이어 영국 리버풀과 슬로베니아 최대 항만도시인 코페르시 등을 찾아 유치 활동과 부산 홍보에 나선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 총회에서 179개 BIE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3-06-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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