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담아 만든 부산 뇌병변복지관 학생들의 작품을 활용해 꾸민 ‘나래 버스’ 모습.

2030엑스포 유치 기원 담아 버스 디자인, 뇌병변복지관 학생들 작품 활용

장애를 가진 분들도 편하게 부산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장애인 관광 이동권 보장과 장애친화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지난 5월 31일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전국 최초 장애인 관광 전용 시티투어 ‘나래 버스’ 개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나래 버스’는 휠체어 고정 장치를 갖춘 관광용 시티투어 버스로, 휠체어 6대를 포함 모두 31명이 탈 수 있다.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051-863-0650)를 통해 예약제로 운행한다.
버스는 매주 화·수요일 운행한다. 유엔기념공원과 해운대해수욕장, 용두산공원에서는 승·하차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버스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부산지구가 ‘나래 버스’ 보조사업자인 부산장애인총연합회에 기증했다. 디자인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담아 만든 부산 뇌병변복지관 컴퓨터디자인 훈련반 10기 학생들의 작품을 활용해 꾸몄다.
8월 7~11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기간에는 장애인들의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 051-888-3231

‘나래 버스’ 노선
부산역 → 부산대교 → 부산항대교 → 유엔기념공원(승강장~하차) → 부산박물관 → 평화공원(조각공원) → 해운대해수욕장(민원봉사실앞~하차)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미포) → 영화의전당(APEC 나루공원) → 광안대교 → 광안리해수욕장 → 용두산공원(광장~하차) → 부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