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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09호 전체기사보기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친환경 인프라 구축 ‘착착’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실현
탄소중립 포인트제 예산 확대…탄소중립마을 13곳 선정
부산시, 미세먼지 줄이기 ‘온 힘’…탄소중립 포털 ‘넷제로 부산’ 개소

내용

민선 8기 부산시정의 도시 비전은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이다. 도시 비전 실현을 앞당길 6대 도시 목표의 하나로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를 제시했다.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미래에너지 전환 △그린스마트 교통도시 구축으로 구체화한다.


부산시민공원-국제신문

△부산시의 그린스마트 도시 만들기 노력은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로 나타났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펼친 결과, 부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인 날이 9일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은 부산시민공원).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 그린스마트 도시로

부산시는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실현을 위해 올 한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시민 친화형 자연·생태 환경 조성 ▷맑은 물·깨끗한 공기의 쾌적한 생활환경 구현 ▷미래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신산업 기반 조성 ▷그린·스마트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쓴다.


부산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탄소 저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탄소중립 포인트제 지급 예산을 지난해보다 45% 증액한 11억1천600만 원으로 확대했다.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소비량이나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인 시민에게 감축량에 따라 분야별로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10만 원)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포인트제 회원으로 가입한 48만3천 가구 중 12%가 에너지를 감축해 6억3천5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다. 주행 거리 분야는 가입 차량 1천881대 중 61%가 8천4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에너지 분야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 포인트(에너지) 누리집(cpoint.or.kr)과 구·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부산형 탄소중립마을’ 13곳을 선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사업비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 모두가 생활 습관을 조금씩 개선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사업 1년 차 마을에는 기후변화 교육, 감축 목표 설정, 가구별 진단 등 인식 변화 위주의 사업을 진행하고 보조금으로 100만∼300만 원을 지원한다. 2년 차에는 건물 단열, 보일러 청소, 절수 설비, 고효율 조명 교체 등 효율 개선사업으로 200만∼400만 원을 지원한다. 3년 차에는 미니 태양광 및 빗물 저금통 설치, 나무 심기 등 탄소제로 사업으로 300만∼6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마을은 부산해양환경민간협의회, 더래디언트금정산아파트, 신동비치아파트, 영도신도브래뉴아파트, 와치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생활 속 탄소중립 확산

부산 지역 탄소중립 현황과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문을 열었다. 탄소중립 포털 ‘넷제로 부산(www.넷제로부산.com)’을 지난 4월 21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넷제로 부산’은 탄소중립의 정의, 부산 탄소중립 현황, 탄소중립지원센터 관련 정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안내한다. 이 밖에 화석연료 사용 폐기물 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생활권 도시숲 조성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에 힘쓴다.


시민 친화형 자연·생태 환경 조성을 위해 자연보호 활성화, 금정산 보호 같은 생태계 건강성 회복, 서낙동강 수질 개선과 낙동강 하굿둑 개방, 생태하천 복원 등 수질오염원 관리를 통한 수생태계 복원에도 나선다. 특히 낙동강 생태 보전과 자연 친화적 생태공원, 국립산림 체험시설과 사상 숲체험교육관 등 참여형 숲 조성과 산림보호를 강화한다. 맑은 물·깨끗한 공기의 쾌적한 생활환경 구현을 위해 맑은 상수원수 확보와 수질 관리 강화, 배출원별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자원 선순환 기반 구축, 폐기물·하수 처리시설 현대화 및 효율화, 안전한 하천 치수 관리와 하수관로 정비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미래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신산업 기반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산업 육성, 신재생 에너지 보급, 해양환경 관리 등 미래에너지 전환 및 신산업 기반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 기반 강화,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생활에너지 안정적 공급 관리, 해양환경 관리 주도적 대응 정책을 힘껏 펼친다.


초미세먼지 ‘좋음’ 9일 늘어

부산시의 그린스마트 도시 만들기 노력은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로 나타났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펼친 결과, 부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인 날이 9일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보다 13% 개선됐다. 최근 5년간 겨울철(12월∼3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인데,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1㎍/㎥로 같은 기간 대비 3㎍/㎥(13%) 줄었다. 이 기간 ‘좋음’인 날은 37일에서 46일로 9일 늘었고, ‘나쁨’은 17일에서 11일로 6일이 줄었다.


부산시장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그린도시, 자연과 미래기술이 조화를 이룬 부산을 꼭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작성자
부산시보
작성일자
2023-05-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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