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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07호 전체기사보기

부산시장 “준비된 도시 제대로 보여줬다, 시민께 감사!!”

부산역 광장 시민 5,500명, ‘오 부산 엑스포’ 노래로 환영
실사단 “눈물 나도록 감동”…“어메이징·엑설런트!”
부산시장 “실사단원 200% 이상 만족하고 돌아갔다”
“부산시민, 실사 성공 이끈 자랑스러운 주역”

내용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은 BIE 실사단으로부터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췄다”라는 최고 수준의 찬사를 받았다.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기자회견2-국제신문

△2030부산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BIE 실사단은 지난 4월 6일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사진제공 국제신문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지난 4월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BIE 실사단은 총론·주제·박람회장·홍보 계획·재정 마련 등을 주제로 모두 4번에 걸친 프레젠테이션(PT)과 현장 방문으로 부산의 엑스포 준비 상황과 유치 열기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산시장, 김진표 국회의장, 정부 고위 인사,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민간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를 두루 만났다. 나흘간 진행한 부산 실사에서는 을숙도 생태공원, 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유엔기념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지역 시민단체, 청년 등을 만나 엑스포 유치 열기도 확인했다.


부산시장은 지난 4월 7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준비된 도시 부산의 모든 것을 보여준 후회 없는 실사였다”면서 “범국가적인 유치 의지와 열기,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제대로 전달한 성공적인 실사였다”고 자평했다. 특히 비공식 환담에서 ‘부산은 정말 엑설런트 (탁월하다)’, ‘생각한 것보다 훨씬 선진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힌 실사단원이 있을 정도로 200% 이상 만족하고 돌아갔다고 강조했다. 실사를 통해 얻은 자신감과 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개발도상 국가 대상의 맞춤형 교섭 활동에 박차를 가해 엑스포 유치의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확고한 엑스포 유치 의지와 열정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국가원수가 실사단을 두 번이나 만난 사례는 처음이 아닐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실사단의 평가에서 알 수 있듯 엑스포 유치의 최대 분수령을 넘었다면서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을 보여준 부산시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실사단이 부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환한 웃음으로 반기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부산시민이 실사를 성공으로 이끈 자랑스러운 주역이었다고 치켜세웠다.


4월 2일-BIE 실사단 입국

실사단은 4월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부산시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윤상직 사무총장이 직접 맞이했다.


4월 3일-윤석열 대통령, 실사단 초청 만찬

실사단은 한덕수 국무총리·박진 외교부 장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서울 신라호텔에서 현지실사 1차 PT 보고를 받았다. 이어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위원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주재 환영 오찬과 윤석열 대통령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4월 4일-부산 도착, 을숙도 방문

실사단은 4월 4일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시는 실사단이 도착한 부산역 일대에서 시민 5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영 행사를 열었다. 대규모 환영 인파와 마주한 실사단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붉은악마 공식 음악인 ‘오 필승 코리아’를 개사해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오 부산 엑스포’ 노래를 부르자 실사단도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며 열기에 호응했다. 시민들은 ‘환영한다’ ‘부산은 준비됐다’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펼쳐 보였고, 실사단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부산시민의 뜨거운 환영에 실사단은 “놀랍다. 한국과 부산에서만 할 수 있는 이벤트인 것 같다. 마치 우리가 팝스타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사단은 첫 방문지로 을숙도 생태공원을 찾았다. 부산시가 을숙도를 첫 방문지로 선정한 것은 2030세계박람회에 대한민국이 제안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과거 오염되고 버려진 땅에서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한 을숙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주제 중 하나인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을 잘 구현한 곳이다. 실사단은 이곳에서 치료를 마친 야생 조류 5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2030세계박람회 BIE 실사단 부산항컨벤션센터 북항홍보관 방문02-부산일보

△부산시장이 북항 홍보전시관을 찾은 실사단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4월 5일-북항 현지실사

엑스포 주 무대가 될 부산 북항을 둘러보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체험했다. 부산시는 ‘준비된 도시’ ‘첨단기술 선진도시’ 이미지를 실사단에 각인시키기 위해 부산항컨벤션센터에 UAM 체험 부스를 설치했다.


실사단은 UAM 모형에 탑승해 드론으로 촬영한 현재 북항 일대 전경에 혼합현실(MR)로 덧씌워지는 2030년 미래의 부산 모습을 체험했다. 체험 후에는 “어메이징(amazing)”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실사단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한 북항 방문에서도 꼼꼼하게 현장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K팝, 클래식, 성악 공연을 아우른 ‘K-컬처 나이트’가 펼쳐진 영화의전당을 찾았다. 공연장이 세계적인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장소라는 상징성을 활용해 특별히 실사단을 위한 핸드프린팅 행사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오마이걸’과 가수 비의 공연, 금난새가 지휘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영화 OST 연주에 이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곡 ‘위 윌 비 원’을 비롯한 성악가 조수미 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4월 6일-유엔기념공원

BIE 실사단은 유엔기념공원을 찾았다. 전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유엔기념공원은 국제협력과 연대, ‘평화와 자유’의 가치와 중요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전쟁을 겪은 대한민국과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역사가 담긴 장소다. 부산시는 유엔기념공원에서 ‘부산 이니셔티브’와 엑스포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저녁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쇼를 관람했다.


4월 7일-실사단 출국

실사단은 4월 7일 오전 8시 30분 에어부산이 제공한 특별 전용기 ‘BX2030’편을 이용해 김해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이동한 뒤 귀국 항공편에 따라 차례로 출국했다

작성자
부산시보
작성일자
2023-04-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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