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부산 도심 연결 BuTX… 2030엑스포 전 개통
가덕도신공항∼부산역 15분 인근 도시 연결 교통망 확충
- 내용
그래픽: 부산일보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에 맞춰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광역‧급행 교통망 확충에 적극 나선다. 부산 도심은 물론 경남‧울산 등 주요 도시 어디에서나 가덕도신공항까지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철도, 고속도로, 급행철도 등 다양한 교통망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3월 23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uTX는 가덕도신공항에서 강서구 명지동, 사하구 하단동,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부산역),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거쳐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이르는 47.9㎞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속 교통수단이다. 최고속도 시속 198㎞의 수소 전동차가 주행속도 시속 180㎞로 운행할 예정. 가덕도신공항에서 부산항 북항까지 15분,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는 2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말 BuTX 사업화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안에 정부와 협의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시점에 맞춰 개통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화 전략에는 BuTX 6개 정거장을 복합개발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2조5천86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부산시장은 “지난해 12월까지 진행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BuTX가 개통하면 하루 11만3천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고, 편익·비용 비율(B/C) 0.88, 종합평가(AHP) 0.722로 사업 추진의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마련하는 가덕도신공항 도로‧철도망 구축계획에 △부산신항 연결 지선 복선화 △부전∼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역 신설 △철도 부산신항선과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연결 △가덕대교∼가덕도신공항 도로 확장 △고속도로 연결 고가도로 건설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가덕도신공항까지 연장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건의할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3-03-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306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