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축제 연계할 새로운 조례 제정할 것"
행정문화위, 첫 의정자문회의 열어 전문가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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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관광객이 지역 축제에 더 쉽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영진)는 지난 11월 17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축제와 협력 방안'을 주제로 의정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제9대 의회 출범 후 처음 열린 분과별 의정자문회의이다. 의정자문회의는 시의회가 하나의 주제를 정해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청취해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활동이다.
행문위는 이날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관광산업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공유한 뒤 자료를 바탕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패널로 참가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부산시의회가 지역 축제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준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사진은 지난 11월 17일 지스타 2022가 열리고 있는 벡스코를 찾은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황한식 상임대표는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정책형성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오창석 영산대 교수는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해도 어떤 축제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축제와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최영진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은 "민관협의회를 통해 축제를 더욱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문화와 관광, 축제를 연계할 수 있는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의정자문회의를 마친뒤 부산의 게임산업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지스타 2022'가 열리고 있는 벡스코와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한창인 부산진구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2-12-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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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2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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