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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힘이 되는 `부산창업청' 만들어 주세요

부산청년 창업육성·일자리 창출·맞춤형 지원 … `창업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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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융 | 부산진구 양정동·예비창업가 



"부산에는 일자리가 없어!" 

많은 부산청년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 실제 주변 친구의 절반이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났다. 남아 있는 친구들 중 그나마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으로 취업한 경우는 행복한 케이스다.


부산에 계속 살고 싶어서 부산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쭉 고민해 온 나는, 그 결과로 `창업'을 선택했다. 하지만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이 만만치 않다. 작게는 창업 공간부터 크게는 타 기관 협업까지 그 분야가 너무도 많고 다양하다. 그래서 창업자 혼자서 모든 것을 알고 선택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다행이도 각 지역마다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창업지원 기관들이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지원 규모가 천차만별이라 일부는 옆 지역 창원으로 가서 창업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대학생 때 창업에 관심을 가져 `카풀'과 같은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준비한 적이 있었다. 청년창업센터를 찾아가서 강의도 듣고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자문도 구했지만 창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많은 이들이 창업을 하라고 독려만 했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은 없었다. 창업을 시작하는 입장으로서는 너무도 막막했던 기억이다.


내년에 전국 최초로 부산창업청이 설립될 계획이라고 한다. 부산창업청은 흩어져 있는 창업관련 지원사업을 한곳으로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장·투자·마케팅·창업 공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부산에 꼭 필요한 기관이라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복잡하고 어려웠던 창업 지원 루트를 통합적으로 운영한다면 창업자들이 조금 더 쉽고 체계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가능해질까 기대가 된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 창업하는 만큼 초기에만 반짝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산창업청이 됐으면 한다. 창업준비부터 멘토링은 물론 향후 창업자의 공통 과제인 마케팅·후속 투자·판로 개척·해외 진출 등에도 실질적인 맞춤지원을 통해 창업자들이 부산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궁극적으로는 부산청년의 창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탈부산'을 막는 것이다. 과거 대학생 때처럼 누구나 말로만 할 수 있는 "창업하세요"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부산창업청이 되기를 기대한다.


작성자
김향희
작성일자
2022-09-19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21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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