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함 해보입시다”
부산시·정부대표단, BIE 방문 ‘최종 유치계획서’ 제출
부산 개최 당위성·경쟁력 알리고 유치 활동 본격화
BTS,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10월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대면·무료 공연 예정
- 내용
부산광역시와 정부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한국국제협력단 등으로 이뤄진 정부대표단은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최종 유치계획서’를 제출한다.
애초에는 부산시장이 직접 파리를 찾아 최종 유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역대급 위력을 가진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산을 비울 수 없다고 판단, 출장을 취소했다.
△부산시와 정부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부산시와 정부대표단은 국제박람회기구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세계박람회 최종 유치계획서’를 제출한다. BTS도 10월 15일 부산에서 유치 기원 콘서트를 연다(사진은 지난 6월 20∼21일 열린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기간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현대차 차량이 프랑스 파리 거리를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부산시와 정부는 오는 9월 7일 제출 예정인 ‘최종 유치계획서’에 박람회장 조성, 교통·숙박 시설, 재원 조달 등 기본 계획에서부터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친환경 기술, 첨단 기술을 구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비전과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유치계획서 제출을 계기로 주요 교섭 대상 국가에 대한 다자·양자 유치교섭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 콘서트인 ‘BTS 옛 투 컴(Yet To Come) 인 부산’을 오는 10월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BTS가 글로벌 축제를 연다는 의미에서 무료로 기획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도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BTS는 부산 콘서트에 이어 내년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와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등에도 참여해 유치 활동에 힘을 더한다.
부산시는 BTS 글로벌 콘서트를 지지세 확산과 전 세계에 부산 유치 의지를 확고히 알리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콘서트의 성공 개최를 통해 초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부산의 저력과 높은 시민 의식을 전 세계에 보여줄 방침이다. 부산시는 BTS 콘서트에 국내외에서 대규모 팬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8월 30일 부산시장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숙박·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작성자
- 다이내믹부산
- 작성일자
- 2022-09-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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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1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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