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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발랄 '부산언니' 가족들 부산 매력 알리기 '열일중'이죠

소셜 미디어(SNS) 마케팅 전문기업 ㈜코스웬콘텐츠 정소리 대표

내용

부산은 지난 2020년 1월 국내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됐다. 바다·강·산 등 천혜의 자연과 영화·게임·축제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관광객을 반긴다. 이런 부산의 매력을 소셜 미디어(SNS)로 널리 알리고 있는 '스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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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웬콘텐츠 정소리 대표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 사람은 뭐 하면서 놀까?"

정소리 대표의 ㈜코스웬콘텐츠는 이 질문에서 시작했다. 스마트폰 앱 기획자로 활동하던 정 대표는 2014년 소상공인의 영업을 돕는 앱 '웹밥'을 개발했다. 부산의 한 기업이 이 앱을 구매하면서 그는 부산으로 이사왔다.

 "당시 부산에는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외롭고 심심하니까 부산을 돌아다녀 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페이스북에 '부산맛집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여러 맛집과 놀거리를 소개했어요."

취미로 시작한 '부산맛집여행'은 1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3만 명을 넘으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 정 대표는 2015년 고용노동부와 함께 '소셜 미디어 전문가'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정 대표가 직접 참가자에게 소셜 미디어 특성, 사진·영상 활용 방법 등을 가르쳤다. 정 대표는 수료생 75명 중 우수한 12명을 직접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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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스웬콘텐츠 



살아 숨 쉬는 소셜 캐릭터 '부산언니'
정 대표는 새로운 직원들과 함께 '부산맛집여행'을 크게 키웠다. 부산의 먹거리·즐길 거리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구독자는 더 많이 늘었지만 정 대표 마음속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사람들은 저희가 열심히 만든 콘텐츠를 눈여겨보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그냥 거기에 담긴 정보만 얻고 나머지는 잊어버리는 거죠."
정 대표는 콘텐츠에 대한 구독자 반응을 바꾸기 위해 소셜 캐릭터 '부산언니'를 만들었다. '소셜 캐릭터(Social Character)'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캐릭터다. 부산의 카페·식당·관광명소 등을 이러쿵저러쿵 알려주는 부산언니는 젊은 여성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뒤이어 젊은 남성 취향에 맞는 '부산오빠', 이벤트만 모아주는 '부산이모', 역사·시사를 쉽게 가르쳐주는 '부산아재' 등 다양한 소셜 캐릭터가 태어났다. 4인 4색 소셜 캐릭터의 구독자 수는 현재 150만 명이 넘는다. 정 대표는 인기의 비결로 '상호작용'을 꼽았다.
 "소셜 캐릭터는 인터넷 세상에서 살아 숨 쉬며 많은 사람과 끊임없이 소통합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구독자로부터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제보를 받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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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웬콘텐츠는 부산의 생활방식과 도시문화를 남녀별·취향별로 나눠 소셜 캐릭터를 만들었다. 



글로컬 관광, 부산만의 매력 담아야

정 태표는 지역 고유의 가치를 중시하는 '글로컬(Glocal)' 관광을 위해 부산만의 매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스페인 토마토 축제, 독일 맥주 축제 등 세계 유명 축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현지인이 오랫동안 누려온 문화에서 비롯했죠. 부산 관광도 우리의 문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외국인을 끌어들이고자 새롭게 무언가를 만들지 말고, 이미 자연스럽게 즐기고 있는 콘텐츠의 환경·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는 뜻이다. 돼지국밥과 밀면, 해수욕장과 수변공원 등 부산은 특색있는 먹거리·놀거리가 많다. 부산 사람에게는 익숙한 문화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관광 자원이다. 정 대표는 외지인의 시각으로 부산만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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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언니는 지난 2018년 부산시가 추진한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캠페인의 홍보 모델로 활동했다. 



부산 알리기에 '진심인 편'

 "부산관광 스타기업 선정이 저희에게는 큰 위로였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일해온 상이라고 생각해요."

정 대표는 코스웬콘텐츠 설립 이래 지금까지 부산 홍보에 진심으로 임해왔다.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전포카페거리 축제, 해운대 북극곰 수영대회 등 크고 작은 지역 축제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개했다. 부산시·부산관광공사 등과 함께 다양한 공공 캠페인도 펼쳤다. 부산 구석구석에 있는 숨은 맛집을 지도 형태로 보여주는 앱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코스웬콘텐츠는 2018년 부산관광홍보대사 위촉, 2019년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기업 인증, 2022년 부산관광 스타기업 선정 등 부산 관광 알리기에 일가견이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작성자
지민겸
작성일자
2022-08-23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2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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