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홍보대사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 부산의 숙원 사업인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천군만마’를 얻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19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공동으로 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BTS 멤버 7명 전원과 유치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시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 등이 참석했다.

BTS는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오는 10월 부산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될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총회 경쟁 PT, 부산 현지실사, BIE 회원국에 대한 유치 교섭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제안하고 미래 전망을 제시하는 세계박람회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글로벌 리더”라며 “홍보대사 참여로 부산 유치 성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