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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체계 강화한다

확산세 전환 치료병상 재가동 준비…특수·응급환자 신속 대응체계 구축…자발적 방역 기반 시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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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부산일보
△부산시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에 따라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한다(사진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  사진출처 부산일보 



부산광역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최근 증가추세에 따라 방역·의료체계를 재정비하고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3월 3주인 3월 17일 4만2천434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3월 4주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6월 5주를 저점으로 14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7월 1주 총확진자는 7천519명, 1일 평균 확진자 1천84명으로 직전 6월 5주 확진자 3천743명에 대비 1주 만에 102.8%가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상황. 

감염재생산지수도 직전 주 1.12에서 지난주 평균 1.31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7월 13일 정부가 발표한 대응 방안에 발맞추어 일상회복을 유지하면서 위중증·사망 등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광범위한 제한의 전면적 거리두기보다는 시민 참여에 기반한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예방접종·치료제·병상확보 등 방역·의료 체계 중심으로 대응한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는 중증화율·치명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방역 대책인 만큼, 4차 접종 대상 확대와 미접종자 접종률 제고. 신속한 치료제 처방 등을 통해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신속·적정한 치료를 위한 의료 인프라 확충 및 응급대응 역량 강화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해 자율입원 의료기관은 61곳으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948곳으로 확대한다. 진료와 처방, 입원이 동시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450곳에서 7월 말까지 587곳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중증 환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24병상을 활용하되 환자 증가 시 경남권 공동 대응체계로 전환, 부·울·경 병상을 공동 활용하고, 병상가동률을 고려해 중수본과 협의 하에 중증 병상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소아·분만·투석환자 등 치료를 위해 특수병상을 확보하고, 요양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지정도 추진한다.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 시 격리를 위해 관내 병원을 격리시설로 지정한다. 현재는 운영이 종료된 생활치료센터 재개소에 대비해 부산시 인재개발원을 예비시설로 지정해 필요시 신속히 개소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의 원활한 이송을 위해 주・야간 24시간 응급이송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응급상황 시에는 부산시와 구・군 보건소, 의료기관과 119구급대 간 원활한 협조를 위해 재택치료 응급 핫라인을 재정비했다. 재택치료자 중 취약계층에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대면진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이송을 위해 운송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확진자 이송 요구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 감염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재감염·중증화 예방 위한 예방접종 제고


지난 3월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신규입소자는 확진자 증가 추이에 따라 현재 주 1회 시행하던 PCR검사를 확대하고 요양시설 확진 입소자를 대상으로 대면진료 후 처방 또는 입원 조치하기 위한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을 현재 5개반에서 16개반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에 4팀 19명으로 구성된 감염취약시설 전담 신속대응팀을 만들어 시설 내 집단감염 시 신속 지원하고, 현장점검, 컨설팅, 대응인력 및 의료진, 종사자에 대해 현장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의 방침에 맞추어 4차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까지 확대하고, 미접종자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장 접종센터 운영 등 예방접종을 독려한다. 고위험시설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현장예약팀을 운영하고, 각급 기관·단체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전방위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확진자 조기 발견 위한 진단・검사 확대


진단검사 체계도 재정비한다.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검사를 확대해 확진자 조기 발견에 나선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우선순위 대상 PCR검사와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를 시행하고 보건소 검사건수 증가 시 시설과 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주에는 하루 평균 4천300여 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가 폭증할 경우 시민 접근성이 쉬운 장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확대·설치하고, 집단감염 발생 시에는 신속 대응 이동검진반을 운영해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비축 중인 신속항원검사키트와 방역물품은 확진자 증가 시 보건소와 의료시설 등에 신속히 배부하고, 감염취약시설 내 확진자 발생 시 조기에 격리될 수 있도록 추가로 방역물품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여름에 접어들며 확진자가 증가추세로 돌아섰고, 지금부터 엄중한 상황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위기 단계별로 대응 인력의 단계적 확충과 이를 위한 예산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현재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손씻기,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소독 등 기본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고, 특히 4차 예방접종을 포함한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김향희
작성일자
2022-07-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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