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 오랜만이야! 해운대·송정해수욕장 6월 2일 부분 개장
야외콘서트·거리예술축제 … 체험·즐길거리 풍성
- 내용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시민들. 사진제공·부산일보6월, 부산 여름을 즐길 시간이 돌아왔다. 일상 회복 움직임에 따라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이달부터 일찌감치 피서객을 맞이한다.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문화 체험 행사가 흥을 돋운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6월 2일부터 일부 구간을 임시 개장한다. 입수 가능 구역은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인근 300m 구간과 송정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인근 약 150m 구간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임시 개장 구간에는 민간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샤워 시설도 일부 개방한다. 7월부터는 부산 7개 해수욕장이 모두 정식 개장한다.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진 토요야외음악회 모습. 사진·권성훈
수영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석양과 함께하는 공연은 어떨까. 주말 오후 야외에서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영화의전당 대표 프로그램 `토요야외콘서트'가 돌아온다. 올해 공연 레퍼토리는 `영화음악 콘서트 시리즈'와 `지역예술인 온 스테이지' 두 가지다. △6월 17일 시네마 콘서트 △7월 16일 서희태의 영화가 들리는 콘서트(엔니오 모리꼬네) △7월 23일 동래학춤 △8월 6일 정두환의 여름 바다 이야기 △8월 13일 메가시티, 메가뮤직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 시간은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고.
부산 거리에서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문화재단은 6월부터 10월까지 부산거리예술축제를 개최한다. 6월에는 `흔들거리'를 주제로 타악기 퍼포먼스 공연을 하고, 7∼8월 매주 금·토요일에는 부산 전역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9월에는 부산 예술가를 중심으로 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옛 부산진역사에서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에서도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오는 7월 3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5∼6시 야외 잔디광장에서 버닝소다, 오느린윤혜린, 이사흘, 이그린, 현온, 수연 등 지역 뮤지션이 공연을 펼친다. 공연 일정은 동구 홈페이지(www. bsdonggu.go.kr) 참고.
온천천 카페거리에서는 6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5시 `동래구 예술의 거리' 행사를 연다. 첼로·힙합·어쿠스틱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몸을 좀 움직이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가자. 오는 7월 29일까지 `열린 여가 문화교실'을 개최한다. △생활건강체조는 월·수·금 오후 6시30분∼7시30분 향기의 숲 야외무대 △얼쑤, 신명 나는 우리 춤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30분∼4시30분 뽀로로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2-06-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21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