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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 개최 효과? 변방에서 세계도시로!

부산, 런던·파리·뉴욕·시카고와 어깨 나란히
대한민국 제2 도시에서 지구촌 중심 도약

내용

∎우리가 잘 몰랐던 세계박람회 이야기_⑤세계박람회와 도시 위상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이 세계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다. 인류가 이룩한 문화·경제·기술의 진보를 한 공간에서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행사 기간은 3∼5배, 입장객 수는 20배 이상이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는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도시로 우뚝 서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1851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파리·뉴욕·시카고·비엔나·필라델피아·멜버른·애틀란타·브뤼셀·바르셀로나·몬트리올·오사카·상하이 등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도시 대부분은 세계도시로 발돋움했다.


1851년 열린 첫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영국 런던은 산업혁명을 전 세계에 알렸고, 2차 세계대전까지 세계 최고 도시에 자리했다. 영국 런던에 이어 1855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박람회를 연 프랑스 파리는 1867년, 1878년, 1889년, 1900년, 1937년 등 모두 6차례 박람회 개최로 근현대를 대표하는 ‘과학 도시’ ‘문화 수도’로 인정받았다. 1939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뉴욕은 신흥 강자 미국의 등장을 알렸고,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세계도시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1970년 오사카박람회는 일본이 세계 경제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고, 2010년 상하이박람회는 경제 강국 중국의 부상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중국 경제의 비약적 도약을 이끌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역대 최대 부지에서 열린 상하이박람회는 7천308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하루 최다 입장객도 103만 명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다. 중국은 상하이박람회를 통해 미국과 더불어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G2로 거듭났다.

이 밖에 호주 동남부의 항구도시 브리즈번은 시드니나 멜버른에 비해 ‘존재감’이 없었지만 1988년 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변모했다. 독일 하노버(2000년)는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불리며 세계 최대의 산업박람회 도시로 변신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2-02-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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