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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게임하듯 즐겁게 공부해요!"

부산시교육청 메타버스 도입
시범학교 12개교 운영 예정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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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수영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해 토의·토론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 교육 현장이 '메타버스(Metaverse)'를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메타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의료·교육 등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메타버스같은 최신 기술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로 늘어난 학습과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메타버스 도입으로 부산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게임처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학습효과도 크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안에 메타버스 교육 시범학교 12개교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원들의 메타버스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크리에이터 교원 양성과정 연수와 메타버스 콘텐츠 모델링 연수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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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청이 발간한 '교육에서의 메타버스, MIE' 가이드북.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1월 8일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교육 활용 가이드북 '교육에서의 메타버스, MIE'도 발간했다. MIE는 'Metaverse In Education'의 약어로, '교육에서의 메타버스'를 뜻한다. 이 가이드북은 최근 사회 전반에서 메타버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나, 교육에 실제 적용 방법과 수업사례는 찾아볼 수 없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했다. 가이드북은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메타버스 플랫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안내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구축할 '부산형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에 탑재해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부산의 여러 학교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동수영중학교는 지난 10월 8일 3학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속 가상공간에서 국어의 언어적 자료와 미술의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그린스마트 스쿨' 설계를 주제로 토의·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부산시교육청 산하 각 기관에서도 메타버스 도입과 활용에 적극적이다. 지난 9월 23일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인성교육 허브 '울림마루'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개관식을 했다. 울림마루의 메타버스 공간은 울림정원·울림마켓 등 실제 울림마루와 똑같이 만들어져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우며 인성 체험활동의 효과를 한층 높이고 있다.


작성자
지민겸
작성일자
2021-12-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2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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