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서부산 주민, 살기 좋고 편하게”
동·중·서·영도·사하·사상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기준용적률 추가 10% 올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 내용
부산시가 원도심과 서부산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나선다. 동·중·서·영도·사하·사상구 등 원도심과 서부산의 6개 구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올해 안에 재개발·재건축 기준용적률을 10% 추가로 높여준다. 동·서부산 불균형 완화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서이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정비계획을 발표했다.
△원도심 일대 전경.
부산시는 동부산과 원도심·서부산의 지역 격차는 다양한 지원책에도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교육·문화·교통·주거 등 인프라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동·서부산 지역 간 불균형은 인구 감소율 격차로 확연하게 나타난다. 최근 10년간 부산의 평균 인구 감소율은 4.5%가량이지만 특별정비구역 6개 구는 10%를 초과했다.
재개발·재건축도 동부산권이 79개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원도심과 서부산은 46개에 불과하다(원도심-동·중·서·영도구 : 21개/ 서부산-북·사하·사상구 : 25개/ 중부산-부산진·남구 : 31개/ 동부산-해운대·수영·동래·연제구 : 48개). 북항 재개발과 영도 노후공업 단지 고도화,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원도심과 서부산권 활성화로 동서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
부산시는 지난 5월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 8대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10% 상향, 소규모 재건축 대상 선정기준 개선,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관심의위원회 통합 운영, 사전타당성 검토심의 정례화, 도시계획위원회 운영 방법 개선 등 5개 과제는 이미 시행 중이다. 여기에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해 추가로 기준용적률 10%를 더 올려주는 것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21-1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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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11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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