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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전통시장·산학협력’ 활력 넘치게”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접근성 향상·스마트 시장 탈바꿈
“시민 이용하기 더 편리하고 편안하게”
산학협력, ICT 특화 인력 키우고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
산학협력 모범 선도도시 부산 실현

내용

사하구 ‘괴정 골목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상인들이 주축이 된 온라인 스토어 운영으로 코로나19 위기에도 2020년 매출이 2019년 대비 57%나 늘었다. 괴정 골목시장은 전통시장 맞춤형 밀키트(가정 간편식) 상품 개발 등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판매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 전통시장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자갈치시장-국제신문

△부산시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극복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조성’ ‘15분 도시 구현 전통시장 접근성 향상’  ‘포스트 코로나 스마트 전통시장 전환’ ‘골목상권 활성화 통한 지역 상권 균형 성장’ ‘전통시장 세대교체 지원 청년 채움’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사진은 자갈치시장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시,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 온 힘 

부산지역 전통시장은 221개, 점포는 3만2천여 개, 종사자는 4만2천여 명에 달한다.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비중·역할·기능은 매우 다양하고 중요하다. ‘괴정 골목시장’처럼 성공사례도 있지만 1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것이 전통시장의 현실이다.


부산시가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7일 ‘제10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더 큰 위기와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제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부산중기청, 구청장·군수 협의회장, 부산시 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전통시장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부산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극복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조성 △15분 도시 구현 전통시장 접근성 향상 △포스트 코로나 스마트 전통시장 전환 △골목상권 활성화 통한 지역 상권 균형 성장 △전통시장 세대교체 지원 ‘청년 채움’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더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에서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추석 명절 등 특정 기간을 지정해 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을 기존 10%에서 15%로 늘려 지급한다. 캐시백 포인트 확대는 향후 시민 호응도에 따라 ‘대규모 점포 의무 휴업일’과 ‘전통시장 가는 날’ 등으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코로나 블루, 디지털 피로감으로 지친 소비자에게 전통시장의 향수를 체험할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 자극 마케팅도 펼친다. ‘1시장-1대학’ 결연으로 MZ(2030) 세대의 젊은 감각을 전통시장과 연결하고, ‘가고 싶은 우리 동네 시장’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전통시장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간다.


전통시장 접근성 높이고 온라인 배송 확대

시민의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 보급률을 현재 40%에서 2023년까지 50%로 높인다. 무인 주차시스템 설비 현대화, 사설 주차장 이용 때 일정 금액 보조, 공유주차장 확보 등으로 접근성을 향상한다.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는 동안 한시적으로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 허용구간도 확대할 예정이다. 유통환경, 소비패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서비스를 현재 7개 시장에서 내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해 온라인 판매를 돕는다.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식음료점·지역 우수상품을 결합한 공공모바일 마켓 앱 ‘동백통’을 개통해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를 활성화한다. ‘동백통’은 2024년까지 전통시장 1만2천 개 점포 입점을 목표로 홍보 수수료와 입점 수수료가 없는 환경을 제공해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개척과 자생력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아우르는 ‘골목형 상점가’ 시범 거리를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 동백통 입점, 주차장 건립, 상인이 주도하는 특화상품과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 더 많이

부산 전통시장에 청년이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채움’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창업부터 재도약까지 청년이 전통시장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연간 50개 점포에 총 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배 상인을 연결해 성공 경험과 컨설팅도 돕는다. 부산 전통시장이 지닌 특성을 유형별로 분석해 맞춤형 지원에도 나선다. 전통시장 주차장과 주민건강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등을 연결한 복합공간 건립을 추진하고, 입지 여건과 주요 고객 등 상권분석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이끈다.

이 밖에 부산시 상인연합회와 협업해 상인의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부산형 시장상권 육성 전문관리자를 통해 체계적인 사업기획, 경영 분석 등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인다.



부산역유라시아플랫폼

△부산시는 산학협력을 강화해 ‘학습과 취업이 연계되는 도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도시’ ‘대학이 저력이 되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사진은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조성한 창업 관련 지원 시설 모습).

 


산학협력 강화, 대학-기업 ‘윈윈’

부산시는 위기를 맞은 지역대학 살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 7월 1일 ‘제11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산학협력, 대학과 기업의 애로사항·당면 이슈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지역대학 산학협력단장, 기업 대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지역대학과 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 △ICT 전문인력 양성 △수요기반 인재 양성 △수요기반 기술협업 강화 △대학 창업 저변 확대 △대학 연구개발(R&D) 활성화 △대학 협업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이들 7개 분야 23개 과제에 모두 2천91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기업과 연계해 연간 3천여 명의 ICT 특화 인재를 양성해 ‘학습과 취업이 연계되는 도시’, 기술이전 600건·애로 기술 해결 100건 등으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 연간 청년 창업가 200여 명을 지원하는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도시’, 연간 4천500억 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캠퍼스 혁신 파크를 유치한 ‘대학이 저력이 되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인재 키우고 창업 인프라 확대

세부적으로는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산학협력 전문가로 이뤄진 산학협력 원스톱(One-Stop) 창구인 ‘지·산·학 협력협의회’를 신설한다. 대학과 기업 등 지역의 혁신 주체를 연결하는 지·산·학 협력센터도 운영한다. 센터는 산학협력사업 협업 체계 구축, 수요 발굴과 매칭, 협력 네트워크 구축, 수요기반 인재 양성 등의 역할을 한다. 지역대학에도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


‘ICT 전문인력’은 ‘부산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AI 분야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초·중·고급의 다양한 ICT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낸다. 대기업과 연계한 IT 교육과 취업 지원도 확대한다. ‘수요기반 인재 양성’은 현장실습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기업-대학’, ‘기업-청년’ 간 미스매치를 최소화한다. ‘수요기반 기술협업 강화’를 위해 대학-기업 간 협업 수요를 발굴하고, 수요별 기술 얼라이언스(연합)를 구성해 기술혁신 기반을 조성한다.

‘대학 창업 저변 확대’는 대학연계 예비창업 도전패키지 지원사업 신설, 부산형 대학 창업 챌린지 펀드 조성, 대학생 예비 창업가 네트워크 구축,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확대 등으로 대학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학 내 창업 문화를 확산한다.


‘대학 연구·개발(R&D) 활성화’는 대학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 4천500억 원 유치를 목표로 단계별 컨설팅 등 지원을 강화한다. 개방형 연구실 확대로 대학의 연구·개발 기능과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대학 협업 기업 유치 활성화’는 캠퍼스 혁신 파크 유치, 대학혁신연구단지 확대 등 대학 내 유휴 공간에 기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고, 대학의 혁신역량과 기업을 연계해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부산시장은 “학령인구 감소, 인재 역외 유출 등 대학과 지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기업·대학을 아우르는 지·산·학 협력이 절실하다”며 “대학의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이 기업 성장으로 연계되는 산학협력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부산이 ‘산학협력 혁신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1-07-12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11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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