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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소각장, 교육·문화·관광 거점 변신 '시동'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 … 글로벌 랜드마크 호텔 조성
장기표류사업 해결 본격 … 나머지 사업도 '착착'

내용

다대소각장이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문화·관광 거점으로 변신한다. 부산광역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발전을 위해 장기표류사업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5일 장기표류사업 중 하나인 다대소각장 개발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다대소각장이 2013년 가동 중지 이후 8년 만에 개발에 다시  탄력이 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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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장기표류사업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다대소각장이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문화·관광 거점으로 변신한다(사진은 다대소각장 전경).  사진제공·국제신문

2013년 폐쇄 … 개발 사업 어려움 겪어
다대소각장은 1995년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해수욕장 맞은편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사하구·서구·중구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태워 전기를 생산, 인근 아파트에 난방 열원을 공급했다. 부지 내 다대문화체육센터를 함께 건립해 주민편의 시설로도 활용했다. 하지만 2013년 강서구 생곡동에 '생활 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이 들어서면서 폐쇄됐다. 2016년 부지 용도를 '폐기물처리시설 및 체육시설'에서 '관광숙박 시설'로 변경해 개발 요건을 갖췄지만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산시가 장기표류사업 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다대소각장이 변신에 시동을 걸었다.


다대소각장의 핵심 구조인 쓰레기 저장조 등 일부 설비는 특성을 최대한 살려 교육·문화·관광 콘텐츠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한다. 아파트 7층 높이의 쓰레기 저장조는 복합문화시설의 독창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활용도가 낮은 사무시설과 건물 주변 빈 곳에는 랜드마크 호텔을 유치해 서부산권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오버브릿지와 아미산전망대를 연결하는 데크를 조성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를 강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부산시는 개발 추진에 있어 각계 전문가와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8월까지 사업 시행 방식을 확정하고 11월 사업설명회, 12월 사업자 모집공고를 시행, 2022년에는 사업에 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각계 전문가 의견 수렴 … 2022년 착수 목표
다대소각장 외 다른 장기표류사업도 해결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2개의 장기표류사업 해결을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각 사업 특성에 맞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1순위로 선정된 '시청 앞 행복주택 건설'은 8월 건립기본계획용역을 완료하면 시·구 의회 간담회를 통해 방향을 확정키로 했다. '침례병원 공공 병원화'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 유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업'(3순위)은 부산진구 등 관련 기관과 논의를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우암동 부산외대 이전적지 공영개발'(4순위)은 공공개발이라는 확고한 입장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성지학원의 협상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21-06-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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