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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리단길에서 힐링을 맛보는 문학비와 그림비

내용

금정산 자락을 따라 자연을 벗삼아 걷는 범리단길에는 문학비와 그림비가 있습니다


2km에 이르는 범리단 길을 걷다 보면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다


금정산의 카페엔 손님들로 북적이고 벌판엔 매화꽃이 만발하며 농부들의 봄맞이 밭갈이로 바쁩니다


특히 범리단길에는 지역 예술인을 조명하는 그림비와 문학비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범어사에서 내려오다 보면 요산 김정한 문학비, 소설가·아동문학가인 향파 이주홍 문학비 감꽃’, 시조 시인 황산 고두동 문학비 -금정산에서’, 김대륜 그림비, 근대 부산의 미술가인 김종식 그림비 부산항등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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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산 자락의 범리단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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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산 김정한 선생의 문학비 모습

어딜 가도 산이 있고 그리고 인간이 살았다. 인간이 사는 곳에는 으레 나뭇가지가 있고 그 곁에는 코흘리개들이 놀곤 하였다. 조국이란 것이 점점 가슴에 느껴졌다” 


요산의 단편집 사하촌인간단지에 나오는 글입니다


요산 김정한선생은 금정구 남산동 출생의 소설가로 사하촌, 모래톱 이야기, 수라도, 3병동, 뒷기미 나누, 인간단지, 사밧재와 수필집 낙동강의 파수꾼, 사람답게 살아가라, 황량한 들판에서 등 작품이 있습니다


금정로 팔송로 60-6엔 요산의 생가와 요산문학관이 있어 문학도들이 많이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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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향파 이주홍 감꽃’ 문학비 모습

 감꽃-말갛게 쓸어 놓은

 골목길 위에

 감꽃이 떨어졌다

 하나둘 셋


 감꽃은 장난감의

 황금 목걸이

 실에 꿰어 목에 거는

 자랑 목걸이


 어디서 자박자박

 소리 나잖니

 훈아야가 오기 전에

 어서 줍자 얘


해방과 전후 혼란기에 부산 문학을 굳건히 지킨 향토문학가 향파 이주홍 감꽃문학비입니다


명륜동 5번 출구에서 유락여자중학교 쪽으로 가면 이주홍문학관이 있어 선생님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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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두동 선생의 문학비 모습


 금정산에서


 내 또한 숲이 되어

 하늘을 이고 서고 싶다


 이따금 구름과 서로

 천심(天心)을 가져도 보고


 된서리

 단풍이 든 양

 곱게 곱게 타도 보고 


황산 고두동 선생의 새벽’ 5월 호에 발표한 대표작 이 새겨져 있습니다


고두동선생은 한국 시조 문학의 발전과 올바른 민족사관의 정립을 위하여 진력한 민족시인이며 향토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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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륜 그림비 모습


상마마을 공영주차장 화장실 옆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김대륜 그림비가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속 생각을 민화적 소재로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김대륜 선생은 부산 충무동 출생으로 캔버스에 원초적인 인간 상념을 소박하게 표현해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장 간결하고 설득력 있게 드러낸 화가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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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식 그림비 모습

하마마을 먹거리타운에서 삼거리로 보이는 곳엔 장전동 출생인 서양화가 김종식 그림비가 있습니다


부산에서 최초로 제작된 그림비엔 부산항이 새겨져 있습니다


거대한 화강석에 그림을 액자 형태로 결합한 형태입니다.

 

2km에 이르는 범리단 길을 걸으며 문학비와 그림비를 보며 잠시 마음의 쉼표를 찍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먹거리타운과 카페도 지척해있어 맛있는 밥 한 끼, 차 한 잔의 여유도 가져 볼 만합니다.

 


작성자
이정례
작성일자
2021-02-19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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