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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세모 안에서 안전하게 신호 기다려요!

옐로카펫 설치 확대 … 110개 학교, 163곳

내용

옐로카펫 안에 서 있는 어린이들 

 

부산지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등·하교 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등·하교 시간의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73.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스쿨존 등 횡단 안전 취약 지점에서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하는 '옐로카펫'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 초등학교 총 110곳 163개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아동교통안전을 위해 개발했다. 횡단보도 진입로에 노란색 반사 시트를 붙이는 시설물이다. 옐로카펫은 바닥뿐 아니라 벽에도 표시가 된다. 벽 부분의 색 대비는 운전자가 횡단보도 진입부에 아동이 서 있으면 잘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어린이들은 설치된 노란 영역 안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들은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2017년 옐로카펫 설치 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일반 횡단보도의 차량 평균 속도는 시속 33.6㎞였으나, 옐로카펫이 설치된 곳을 지나는 차량의 평균 속도는 시속 16㎞로 감속 주행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2016년 교통학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옐로카펫을 설치한 뒤 운전자들이 멀리서도 보행자를 발견할 수 있는 시인성이 95%나 된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 34%에서 61% 증가한 수치다. 부산시는 옐로카펫 도입으로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길이 훨씬 안전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자
강아랑
작성일자
2019-07-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9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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