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항+철도 갖춘 해양·물류도시로
해운산업 경쟁력 높이고 항만 인프라 확대 … 사람·화물 몰려드는 활기찬 국제도시로
민선 7기 부산시정 출범 -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 내용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4년간 부산시정을 이끌어갈 '오거돈 호'의 도시비전이다. 도시비전에 담겼듯이 민선 7기 부산시정의 핵심은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이다. 민선 7기 부산시정은 지역발전 방향을 '물류와 해양산업의 성장'에 방점을 찍고 해양수도 건설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첨단시설과 장비를 갖춘 '초대형 항만', 24시간 가동되는 '국제공항',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가는 '철도'를 갖춰 싱가포르·홍콩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해양·물류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이다.
▲민선 7기 부산시정은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도시비전으로 정하고 부산을 물류·해양산업 중심도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사진은 트라이포트의 한 축을 맡게 될 부산항의 야경). 사진제공·국제신문
민선 7기 부산시정은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발전 전략으로 물류와 해양산업의 성장에 집중한다. 부산의 미래를 바다에서, 하늘에서, 그리고 대륙으로 뻗는 길에서 찾는 것이다. 특히 부산신항 물동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제2신항 개발에 나서고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항공 인프라를 늘린다. 대륙철도기지를 부산신항과 연계해 바다-하늘-땅을 잇는다.
해상화물운송과 관련해서는 부산과 원산, 나진선봉을 연결하는 항로 구축, 부산-속초-원산-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크루즈 개발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의 민관협치기구를 만들고 해양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실무기구도 설립해 보다 강력한 추진을 뒷받침한다. 해양수도 부산을 위한 재원은 해양수산 부문 예산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국비확보 확충, 한국해양진흥공사 및 부산항만공사와 공동 기금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마련할 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을 세계 각국의 화물이 몰려들고 세계인이 다퉈 찾는 활기찬 국제도시로 만들어 내겠다"며 "싱가포르나 홍콩을 뛰어넘는 동북아의 해양수도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18-07-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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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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