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보공업·펠릭스테크 월드클래스300 기업 됐다
2011년부터 부산기업 25개 선정돼 5년간 연구개발·마케팅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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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잠재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내기 위해 시작한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300’.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14개 지원 기관으로부터 연구개발, 해외마케팅, 컨설팅 등 16가지 분야의 지원을 받아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모두 30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이런 월드클래스300에 부산기업 25곳이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41개사를 새로 선정하고 지난 5월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선정서를 수여했다. 이로써 300개 기업이 모두 선정됐다. 부산기업은 모두 25개사. 올해 선정된 기업은 2곳으로 선보공업, 펠릭스테크가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1986년 설립된 선보공업(대표이사 최금식)은 선박부품 제조업체로 창립 31년 만에 선보유니텍과 선보하이텍 등 3개의 법인과 6개의 공장을 가진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연간 1천여 개의 선박부품 패키지를 국내외로 납품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펠릭스테크(대표이사 김종오)는 금속단조제품 제조업체로 자동차부품 및 조선·석유화학 플랜트 등을 생산,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엔 플랜트기자재 분야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해양플랜트 전시박람회인 ‘OTC’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두 곳 외에도 리노공업, 오토닉스, 동화엔텍 등이 월드클래스30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기업에게는 5년간 연 최대 15억 원의 연구개발비와 최대 7천500만 원의 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지원한다. 지원 효과는 크다. 지난 2011∼2016년 선정된 기업 223곳은 평균적으로 매출액은 15.82%, 수출액은 17.36%, 고용인원은 14.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2011년부터 7년간 259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41개사를 추가해 목표했던 300개사를 채웠다"며 "내년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월드클래스300 2단계’로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 부산기업 25곳이 최종 선정됐다(왼쪽은 선보공업이 대우조선해양에 배관라인 세트를 납품하는 모습과 펠릭스테크 부산공장 준공식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일보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8-05-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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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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